터키 카파도키아 - 괴레메 러브밸리 Love Valley

투어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이 계곡들 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던데 우린 그냥 다시 괴레메 시내의 우리 숙소가 있는 곳까지 와서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식당에서는 와이파이가 된다.. 와이파이가 되자 마자 바로 페이스북 메신저가 와 있다.. 벌룬투어 티켓이 있는데 관심있으면 바로 연락을 달라고.. 2시간 전에 와 있던 메시지인데 바로 연락을 해놨다.. 그런데 이미 다른 사람이 사갔다고 한다... 이렇게 벌룬투어는 우리를 떠나가는구나...


식사를 하고 숙소에서 좀 쉬다가 괴레메의 러브밸리로 가봤다. 

보통 이곳에는 4륜 바이크 투어로 많이 오는 곳이다. 우리가 왔을 때도 4륜바이크 행렬이 모래바람을 일으키며 가고 있었다.. 


저 멀리 하늘에서는 먹구름과 함께 번개가 치고 있다.. 카타도키아에서의 가을은 밤이 되면 거의 항상 소나기가 잠깐 내리는 듯하다. 아주 국지적으로.. 

바람이 아주 많이 부는데 그런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우린 우리 볼 것을 찾아가 본다.


러브밸리 답게 사랑의 하트가 보인다이곳은 4륜바이크 투어의 명소~~



러브밸리라는 이름 답게 이곳에는 하트 모양의 그네와 벤치가 관광객들에게 포토 프레임 역할을 해주고 있다.. 


그 외에도 벌룬 모양 조형물도 있고, 4륜 바이크도 보인다. 또한 이곳의 상징적인 부적인 악마의 눈도 주렁주렁 걸려 있는 나무도 있다.


좀 우습지만 벌룬도~~곳곳에 하트가 보인다



바람이 얼마나 불던지 정말 날아갈 듯했다.. 


머리 모양이 엉망이 되었지만 그래도 타이타닉 흉내도 내본다..


바람이 너무 불어 타이타닉 흉내내 본다사랑의 러브 밸리~~



러브 밸리 역시 저 아래쪽으로 버섯 모양의 굴뚝 바위들이 보인다. 


이곳의 바위들은 좀더 크레용 모습이라고 해야하나.. 파사바 계곡의 바위보다 더 회색에 가깝게 바위들이 자리잡고 있다.


뒤쪽으로 굴뚝 요정 바위들이 쭉 늘어서 있다~다현이도 옷을 단단히 입혔다.. 낮에는 한여름이더니 이제 다시 늦가을이다



이곳의 그네는 계곡 아래 낭떠러지를 향해 있다. 그네를 타면 약간 아찔한 느낌이 들기도 하다.. 그네를 좀 세게 타면 저 아래로 떨어질 것 같다. 


러브밸리는 아래쪽으로는 잘 내려가지 않고 이곳까지만 와서 저 아래 계곡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게 다인듯하다. 좀더 여유가 있고 길이 잘 나 있다면 저 아래쪽도 한번 가볼텐데.. 하지만 우리가 갔던 다른 바위들과 비슷하리라 자기 위안을 해본다.


탁트인 전경이 시원스럽다~바람에 머리결 흩날리는 모습도 아름답다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고 러브밸리라는 이름 답게 우리 사랑이 영원하길 기원해 본다.


다른 방향으로도 사진을 찍어본다다현이도 독사진을 좀 많이 찍어본다



악마의 눈으로 된 나무.. 이렇게 부적이 걸려 있으니 나쁜 운들은 다 물러가리라.. (아.. 내 벌룬...T.T)


이곳을 떠나가 전에 한번더 그네를 타보고 아찔한 느낌 한 번 느껴보고 간다..


악마의 눈.. 나자르본주라는 부적떨어지지 않게 조심조심~~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