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 Freezing Rain과 오케스트라

 

2월이 시작되면서 수민이도 학교 등교를 하게 되었다. 모두가 이제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시작한다. 다현이는 아직 어려 등하교를 혼자서 못하는데 엄마가 마중 나가지 못할 때는 그래도 승범이나 수민이가 데리고 온다. 

 

수민이가 만든 마카롱
모두가 함께하는 아트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Freezing Rain을 경험하게 되었다. Freezing Rain이 내리면 학교도 휴교를 하게 되는데 도대체 왜 그러나 했는데 실제로 내리고 난 뒤를 보니 이해를 하게 되었다. 

 

모든 길에 아주 얇게 얼음막이 생기는데 물기까지 있어 정말 쉽게 미끄러진다. 하지만 나무에 맺힌 이 얼음은 정말 예쁘다. 특히 햇살에 반사될 때는 정말 영롱한 빛을 내뿜는다.

 

 


 

승범이와 다현이는 방과 후 수업으로 첼로와 바이올린 수업을 듣는다. 방과 후 수업이라고 해서 방과 후에 진행되기도 하지만 일반 수업 시간에 진행되기도 한다. 특이한 게 일반 수업을 그냥 빠지고 이 특활을 한다는 것이다. 어떨 때는 점심도 먹지 못하고..

 

승범이는 이 방과 후 수업을 듣기에는 실력이 너무 뛰어나서인지, 선생님이 나이아가라유스오케스트라 오디션을 보라고 하신다. 오디션을 보고 바로 합격. 오케스트라 기존 아이들이 자신들의 그룹에도 드디어 첼로연주자가 생겼다고 좋아한다. 

 

음악 수업이 활발한 캐나다
아이스하키 경기 전 아이들의 '오 캐나다' 연주

 


 

 캐나다에서 생일을 기념해 와 본 East 식당. 뷔페스타일인데 주문을 하면 무한대로 먹을 수 있다. 

 

아이들의 한국어와 영어 수업을 위해 나이아가라 한글학교에도 등교하게 되었다. 매주 금요일에 오프라인으로 수업이 진행되는데, 다현이는 한글 수업, 승범이는 영어 수업이 진행된다. 

East 레스토랑과 한글학교
저렴하게 파는 서점

 


 

아이들 학교에서 진행되는 뮤지컬공연.. 저런 공연을 준비하는 것도 참 대단하다. 캐나다는 질적 완성도보다는 모두가 같이 참여하는 것에 좀더 의미를 두는 것 같다. 아이들이 작은 역할이라도 하게 한다. 

 

설겆이하는 다현이
윌리웡카 공연

 


 

또다시 눈... 다현이가 나무에 하트를 그려 놓는다. 감수성이 정말 뛰어난 아이다. 

많은 눈 때문에 이번에는 집에 작은 눈썰매장을 만들어 본다. 우리가 사는 동네는 차가 별로 다니지 않아 이렇게 놀아도 별로 위험하지 않다. 

 

나무에 그려진 하트..
집 앞 작은 눈썰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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