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land - 여행 준비와 전체 Overview
- 해외여행/2023년 아이슬란드
- 2024. 3. 10. 07:20
2023년 3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있는 거의 모든 학교들이 March Break에 들어간다. 승범이와 다현이 학교 역시 1주일의 짧은 방학을 가진다. 아빠 회사에서 Break 기간 앞 뒤로 하루씩 더 휴가를 내고 11일간의 아이슬란드 여행을 준비한다.
■ 항공
캐나다에서 아이슬란드로 가는 항공. 아이슬란드로 가는 비행기에서 오로라를 봤다는 사람들이 있어 항공편 준비할 때 중간 창가로 미리미리 예약을 했다. 그런데 막상 비행기에 오르니 우리 자리 옆에는 창문이 없다..
장고 끝에 악수라더니 비행기 가는 방향까지 고려하며 자리를 정했지만 이렇게 당황스러울 수가... 승범이도 좀 어이없어 하는 듯 하다.
기내식은 대한항공처럼 당연히 포함되어 있는게 아니라 별도로 추가했는데 잘 한 듯 했다.
■ 유심
공항입국장에 있는 편의점에서 Siminn사 Prepaid SIM카드를 구입. 우리 부부를 위해서 10G 두 개 구입. 동영상만 보지 않는다면 크게 문제없는 용량이다. 심카드를 갈아끼울 때 클립 없냐고 물으니 친절하게도 찾아서 하나 준다. 모바일와이파이는 여행에 좀더 집중하기 위해서 포기..
■ 렌터카
4륜 SUV로 검색. 렌터카는 보통 Lotus를 많이 하는데, Lotus, Blue, Reykjavik 등 여러 업체를 비교한 끝에 우리가족은 그래도 약간 더 저렴한 Reykjavik Cars라는 곳으로 했다. 보험은 당연 Full Coverage로 안전하게. 운전자 한 명 추가하고.. 도난 보호과 추돌사고는 무료..
전체 11일간 렌트비용은 134.958,04 ISK. (아이슬란드의 화폐 숫자표기가 이체롭다. 쉼표 다음이 소수점 표시고, 마침표는 세자리 단위로 표기한다.. 환율은 캐나다 1달러가 아이슬란드 100크로나 한화로는 1000원 정도.. 대략 얼마인지 계산하기는 쉽다) 대략 하루에 12만원 정도..
■ 숙소
아이슬란드는 날씨 때문에 고립되는 경우가 많다고 해서 이전 여행과 달리 전혀 사전예약을 하지 않았다. 이건 정말 잘한 선택인 듯 하다. 실제로 동부 쪽에서 눈보라 때문에 길이 끊겨 돌아갈까 좀더 머물까 심각하게 고민을 했다.
[0일차: 2023-Mar-09 / 목]
목요일 19:45분 출발해서 다음날 06:20 도착하는 비행기다. 실제 비행시간은 약 5시간 30분 정도이고, 시차가 4시간 차이 난다. (Toronto: Day Saving Time 적용)
[1일차: 2023-Mar-10 / 금, Guesthouse Kverna (남부) ]
아침 6시경에 도착해서 입국수속을 마치고 차를 렌트하고 본격적으로 여행 시작.
보통의 여행자들은 첫날 수도 Reykjavik인근의 Golden Circle (골든서클)을 먼저 관광하지만 우리가족은 이곳은 가장 나중에 하기로 하고 남부여행을 바로 시작한다.
스코가포스는 원래 폭포 뒤로 들어가 봐야되는데 겨울에는 아예 접근을 못하게 막아놨다..
[2일차: 2023-Mar-11 / 토, Adventure Hotel Hof (남부) ]
바람이 좀 많이 불었지만 역시 아이슬란드에 오길 잘했다고 느꼈던 곳이 2일차 여행지였다. 폭포, 절벽해안 지형, 주상절리, 용암동굴, 협곡 등 모두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 Skógafoss
- Dyrhólaey
- Reynisdrangar Cliffs
- Vik 시내 (중식)
- Gígjagjá (Yoda Cave)
- Fjaðrárgljúfur Canyon
- Hof (숙소, 오로라투어)
[3일차: 2023-Mar-12 / 일, Bragdavellir Cottages (동부) ]
인터스텔라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 Svinafellsjokull 빙하를 꼭 가보고 싶었다. 가이드투어 없이도 빙하 위로 올라갈 수 있어 좋았던 곳.. Fjallsjokull에서는 정말 너무너무 심한 바람을 경험해봤다.. 몸을 기울어도 쓰려지지 않을 정도.. Diamond Beach에는 전혀 빙하조각이 없어 좀 어이 없었다.
- Svínafellsjökull Glacier
- Fjallsjökull
- Diamond Beach
- Jökulsárlón
- Höfn (마트)
[4일차: 2023-Mar-13 / 월, Lindarbrekka (동부)]
간밤에 얼마나 바람이 심하게 불던지 잠을 설친 것 같다. 그래도 도로는 괜찮다.. 그래서 중간중간 구경을 하면서 동부 끝으로 갔는데 눈보라가 심해진다. 처음 경험한 아이슬란드의 눈보라..
옆으로는 현지인 차로 보이는 차들이 눈보라를 헤치며 전진하지만 우리는 차마 못 가고 다시 뒤로 돌아갔다. 하루 쉬면서 기다려볼까 아니면 그냥 다시 Reykyavik쪽으로 돌아갈까 정말 많이 고민했던 곳..
- 눈보라로 고립
- Teigarhorn Rest Area
[5일차: 2023-Mar-14 / 화, Skútustaðir farmers guesthouse (북부) ]
아침부터 도로가 뚫여있는지 계속 일기예보를 봤다.. 다행히 오전 10시가 넘어가니 차가 통행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여전히 길은 좋지 않다..
월터길 꼭대기까지 가봤는데 날씨가 심상치 않다.. 도로날씨정보로는 월터길 너머로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왠지 맞은편에서 오는 차들이 하나도 없다. 그래서 과감히 갔는데 정말 앞이 하나도 보이지 않고 유턴도 할 수 있는 곳도 없고 정말 죽을 수 있구나 했던 곳.. 결국 도로 중간에 무조건 유턴을 하고 간신히 돌아갔다.
Stuðlagil Canyon도 보고 싶고, 데티스포스도 가 보고 싶었지만 겨울 이 도로가 뚫여있는 경우는 거의 없는 듯 하다.
- Egilsstaðir
- Seydisfjordur 가는 길 (월터길)에서 유턴
- Myvatn Natural Bath
- Myvatn Lookout
[6일차: 2023-Mar-15 / 수, Salthús Guesthouse (북부) ]
길은 여전히 좋지 않다.. 빨리 북부를 벗어나야겠다는 생각 밖에 없다.. 그래도 Godafoss 같은 곳은 빠뜨릴 수 없는 곳이다. 이 폭포는 위에서 보는 것도 좋지만 폭포 아래쪽까지 내려와 볼 수 있어 좋다. 이번 아이슬란드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폭포였던 것 같다.
그리고 이날 아이슬란드에서 머물렀던 날 중에서 가장 오로라 수치가 높았던 것 같다. 우리의 숙소 Salthus Guesthouse 뒤쪽으로는 저멀리 바다쪽으로는 완전히 어둡고 사람이 있는 곳은 아주 약한 조명이 있어 오로라 사진을 찍기 가장 좋은 장소였다.
- Skútustaðagígar
- Goðafoss
- Akureyri
- Staðarbjörg Basalt Columns
- Grafarkirkja (The oldest church in Iceland)
[7일차: 2023-Mar-16 / 목, Vatnsás 10 (서부) ]
이날은 날씨가 좋았음에도 거의 하루 종일 차를 타고 이동만 한 듯 하다. 중간에 볼만한 관광 거점이 없다보니 어쩔 수 없다. Hviterkur는 이동거리를 감안하면 생각보다 볼게 없는 듯 하다.
- Kálfshamarsviti
- Hvitserkur
[8일차: 2023-Mar-17 / 금, Guesthouse Hvítá (서부) ]
아이슬란드에서 하루의 여유가 있다면 반드시 가야할 곳이 Snafellsnes 반도일 것 같다. 이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곳이 Anarstapi라는 곳이다. 아이슬란드 아니면 보기 힘든 곳이 아닐까 싶다.
Snæfellsnes 반도 투어
- Stykkishólmur
- Selvallafoss
- Kolgrafarfjördur Viewpoint
- Kirkjufell
- Rauðfeldsgjá Gorge
- Hellnar
- Arnarstapi
- Búðakirkja (검은 교회)
[9일차: 2023-Mar-18 / 토, Hostel B47 (Reykjavík) ]
숙소에서 나와 가까운 관광지에 있는 Hraunfossar Waterfall을 가본다. 생각보다 큰 감동은 없다.. 돌아오는 길에 작은 박물관을 잠깐 둘러보고 Grabrok이라는 작은 화산 지형을 보고 Reykjavik로 들어간다.
- Hraunfossar Waterfall
- Snorrastofa museum
Reykjavik
- Grábrók
- National Museum of Iceland
- Super Mario Bros Wall / Þúfa
- Perlan
- Sky Lagoon
[10일차: 2023-Mar-19 / 일, Hostel B47 (Reykjavík) ]
보통 사람들이 첫날 하는 골드서클 투어를 이제야 한다. 결론만 얘기하면 다른 걸 봐서 그런지 생각보다 큰 감동이 오지는 않는다. 아이슬란드를 골드서클만 관광한다면 정말 아쉬울 것이다.
Gold Circle
- Strokkur / Geysir Hot Springs
- Gullfoss Waterfall
- Hrafnagjá Observation Deck
- Thingvellir National Park
Reykjavik
- Hallgrimskirkja
- Harpa Concert Hall
[11일차: 2023-Mar-20 / 월 ]
이제 드디어 아이슬란드 여행을 끝나고 집으로 간다. Hot Dog 가게 들러 맛도 보고 마트에 들러 유명한 용암소금이랑 초콜릿을 사서 공항으로 들어간다.
Reykjavik
- Sun Voyager
- Bæjarins Beztu Pylsur (Hot dog)
- 쇼핑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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