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의 미술관/박물관 4 - 영화박물관(Flim Haus)

악기박물관을 나와 다시 소니센터로 와서 우리는 영화박물관으로 들어간다.. 


여긴 뮤지엄패스로 무료로 들어갈 수 있지만 애들은 따로 표를 끊어야 된다고 한다.. 그래도 2유로 밖에 하지 않으니 싼 편이다.


박물관의 맨 위층은 사무실로 쓰이고 있고, 박물관은 중간에 위치해 있다. 표를 1층에서 끊고 안내를 받아 위에서 부터 내려오면 된다. 

박물관의 첫 인상은 영화박물관이 아니라 무슨 과학박물관 같은 느낌이었다. 

사방이 거울로 되어 있어 거울 미로 같은 느낌도 든다. 


Film Haus 영화박물관이다1층에서 표를 끊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다



미로처럼 생긴 거울 방 곳곳에 영화 속 한 장면들이 스크린을 통해서 나온다. 

영화 대부분은 독일 영화이고 허리우드 영화나 한국영화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과학박물관 같은 영화박물관이다스크린으로 영화들이 잠깐잠깐씩 나오고 있다



영화 내용을 좀 알면 훨씬 도움되겠지만 그걸 모르니 이해하는게 쉽지는 않다..

우리에게는 스위스에서 봤던 찰리채플린 월드 같은 박물관이 더 좋은 듯하다.


이곳은 거울이 특징이다. 그것도 아주 깨끗한 거울..이것저것 영화기록을 살펴보지만 다 독일영화다..



영화박물관을 나와 우리는 포츠담광장으로 가본다. 


포츠담광장은 예전 베를린 장벽이 있던 곳.. 그래서 아직도 남아 있는 장벽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잠시 앞에서 사진도 찍고 장벽의 붕괴 과정도 한번 읽어본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곳 벽에는 수많은 껌들이 붙어 있다.. 왜 어떤 의미로 사람들이 껌을 붙이는지는 아직도 모르겠다.. 뭔가 계기가 있을텐데 인터넷을 찾아봐도 쉽게 검색되지 않는다..


포츠담 광장의 장벽 유적껌딱지가 벽에 엄청나게 붙어있다



포츠담 광장에는 세계 최초로 설치되었던 신호등도 아직 남아있다. 한국 정자도 있고, 한국 문화관도 있다. 


여러모로 참 의미 있는 광장이다.


오른쪽 사진이 세계최초 신호등. 아래쪽 사진이 한국문화관자세히 살펴보면 참 다양한 박물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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