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한글학교도 이제 마무리되고 잠시 Winter Break를 가진다. 한글학교 교사진과 자원봉사단의 회식.. 회식은 언제나 아주 중요한 행사다.. Niagara Youth Orchestra의 크리스마스 공연. 이번 공연은 NYO만 하는게 아니라 Chorus Niagara와 Children's Choir하는 합동공연이다. 연습은 Beacon Catholic School에서, 본 공연은 Performing Art Center에서 진행되었다. 크리스마스 공연도 이렇게 하니 괜찮다. PAC에서 하니 비용이 좀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그래도 언제 이런 무대에 승범이와 다현이가 서보겠는가...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22년 2024. 3. 9. 17:08
나이아가라 폴스 주변을 여행하는 여행패키지를 구매하고 계속 미루고 미루고 미루다가 거의 종료 마지막에 이용권을 쓰게 되었다. 승범이는 다른 일정이 있어 같이 가지 못하고 다현이만 데리고 가게 되었다. 여러 곳을 갈 수 있지만 그 중에서 우리가 선택한 곳은 Skylon Town와 Power Station Museum. 다른 곳은 이미 가봤거나 가성비가 떨어져 생략하기로 했다. Skylon Tower로 가는 길.. 주차를 하는데 Tower가 있는 주차장은 요금이 아주 사악하다. Tower와 좀더 멀어질수록 가격이 저렴해지는데 결국 Tower와 좀 떨어진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가게 되었다. 철조망이 없으면 좀더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을텐데 많이 아쉽다. 이런 고층 타워는 자살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그것..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22년 2024. 3. 9. 16:51
이제 마지막 가을인 듯 싶다. 이번 낙엽을 쓸면 아마도 거의 끝이지 않을까.. 그냥 바램만 가져본다. 아직 단풍나무와 뒷집 큰 나무에는 여전히 나뭇잎이 많다. 다행히 승범이와 다현이가 낙엽 정리하는 걸 도와준다. 한국처럼 저렇게 모아 불로 태우면 좋을텐데 종이봉투에 모아서 버려야 한다. 일을 끝내놓고 한적하게 즐게는 모닥불.. 역시 불멍은 언제나 좋다.. Brock Univ의 Sora 합창단의 정기 공연.. 이번 공연은 하와이 출신의 Saplan 교수와 함께하는 공연. 하와이 전통 음악이어서 그런지 캐나다의 First Nations 문화와도 비슷한 느낌이 난다. 캐나다는 요즘 First Nations 문화를 수면 위로 끌어올려 활성화하는 이벤트가 유행인 듯 하다. Sora 합창단은 이번 공연을 마지막으로..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22년 2024. 3. 8. 12:59
와이프랑 둘이서 필드에 나왔다. 둘이서 치니깐 남들 눈치 보지 않고 여유롭게 칠 수 있어 좋다. 가끔 나오는 나이스 샷에 환호하지만 여전히 필드 나올 실력은 아닌 듯 하다. 그래도 확실히 그냥 산책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운동인 듯 하다. 중간에 골프채를 두고 갔는데 다행히 뒤에 따라 오시는 분들이 챙겨서 주신다. 다현이의 피겨스케이팅은 이제 제법 레벨이 높다. 점프 연습까지 하게 되었는데 몸에 하네스 (Harness)를 부착하고 코치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점프를 한다. 그런데 아직 점프 초보라 그런지 점프가 좀 어색하다.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22년 2024. 3. 8. 12:20
여름방학이 끝나고 가을학기가 시작되었다. Niagara Youth Orchestra도 새로운 시즌으로 시작한다. 다현이는 오디션을 거쳐서 이제 Symphonic Level로 들어가게 되었다. Concert Level의 악장이 될 수도 있었지만 더 높은 단계에서 좀더 어려운 곡을 연습하는 게 더 도움될 것 같아 Symphonic Level로 가기로 했다. 토론토 국제영화제가 시작되었다. 한국영화의 밤 행사.. 지인 도움으로 엄마가 여기에 가게 되었다. 정우성과 이정재, 서인국과 함께 사진을 찍는 영광까지 누린다.. 엄청 급하게 가서 후다닥 사진을 찍는 센스까지.. 누가 보면 엄청 친한 사람인줄 알겠다... 한글학교도 새롭게 시작한다. 개강식이 멋지네..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22년 2024. 3. 7. 11:38
아이들과 Bruce Trail을 가기 전에 잠깐 들린 해바라기 밭. Lincoln 타운의 남쪽에서 우연히 발견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갔는데 다른 사람들은 그다지 멋지지 않다고 느낀다.. 최근들어 나이아가라 지역에는 해바라기 밭이 많아 졌다. 다른 농작물보다 좀더 쉽고 수익이 괜찮다고 하는데 이런 볼거리들이 많아지면 어쨌든 좋다.. Grimsby에 위치한 Beamer Memorial Conservation Area. 이 지역 Bruce Trail 중에서 가장 뷰가 좋은 곳이어서 오게 되었다. Bird Watching으로도 유명한 곳이어서 이렇게 철탑도 있다. 나이아가라 Escarpment의 낭떠러지 끝에서 보는 뷰가 굉장히 멋지다. Grimsby 도시가 좀더 크고 색채가 다채로우면 훨씬 멋졌을텐데.. 이..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22년 2024. 3. 7. 10:55
Brock University에서 했던 Sports School. Niagara Symphony Orchestra 주관으로 진행되는 Music Summer Camp. 록키산맥 여행으로 좀 이상한 일정으로 중간을 건너 뛴 캠프.. 아래 사진은 고든인지 조지인지 모르겠다. 아마도 바이올린을 담당하는 조지일 가능성이 좀더 높을 듯 하다. 어쨌든 뮤직캠프를 잘 다녀오기는 한 것 같은데 캠프 결과물로 진행되는 공연은 너무 수준이 낮다.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22년 2024. 3. 7. 09:16
트레일코스를 즐길 뒤 우리는 숙소에서 좀 쉬기로 했다. 그리고 다시 찾아간 곳은 Hoodoos Viewpoint. Hoodoos는 침식과 풍화에 의해 생긴 버섯모양의 바위를 말한다. 다른 지역에도 있지만 특히 이 지역에 많이 있다고 한다. Bow강의 뒤쪽으로는 Mt. Rundle산이 펼쳐져 있다. 시간이 많다면 강을 따라 쭉 늘어선 트레일 코스를 즐겨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Hoodoos는 너무 멀어 보기 힘들고 대신 멋진 풍경만 즐겨본다. Banff 시내 반대편으로 가서 Mount Norquay Lookout으로 가 본다. 태양광 전지판으로 고기 굽는 아저씨가 있어 좀 신기했던 곳.. Banff Town Sign도 한번 가본다. 확실히 Jasper보다 도시 사인 조형물도 좀더 투자를 많이 한 듯 하..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22년 록키산맥 2023. 11. 6. 02:47
Banff에서 즐기는 트레킹. Tunnel Mountain Trail으로 가는 길.. 일단 가는 중간에 Surprise Corner Viewpoint에 잠깐 들린다. 이곳은 Fairmont Banff Springs 호텔을 바라보는 풍경 명소다. 앞쪽으로 늘어서 있는 에버그린 숲이 일품이다. Tunnel Mountain Trail의 정상으로 가는 길. 일단 출발점이 두 곳인데 맨 아래쪽보다 위쪽 길에 주차를 하면 좀더 쉽게 올라갈 수 있다. 경사가 생각보다 심해 올라가는 길이 지그재그로 되어 있다. 터널 마운틴의 동쪽으로는 골프장과 Bow강이, 서쪽으로는 Banff 시가지가 보인다. 시가지쪽 뒤에는 Canada Railway의 철길이 놓여있는데 원래 이 Tunnel Mountain으로 터널을 뚫으려 했다고..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22년 록키산맥 2023. 11. 6. 02:09
음.. 이곳은 너무나 부러운 곳.. 다년생 화초와 일년생 화초가 계단식 정원을 따라 너무 예쁘게 심어져 있다. 작은 폭포와 연못이 없었으면 참 허전했을 듯 하다. 나중에 이런 정원 하나 만들어야 겠다. 이 정도 바램은 가져도 되는 것 아닌가.. 너무 전문가 설계하였기에 과연 비슷하게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된다. 조용히 차 한잔 마시면서 이 꽃들을 즐기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가족이 이곳을 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들이닥친다.. 다음에 Banff에 오더라도 다시 한번 들러야 될 곳..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22년 록키산맥 2023. 11. 6. 00:24
Banff에서 우리 숙소는 HI Banff Alpine Centre. 젊은 사람들이 많이 숙박하는 호스텔 형식의 숙소다. 잠만 자는 곳이니 뭐 특별히 숙소에서 즐길 것은 없다.. 그럼에도 가격은 참 비싸다.. 8일차.. 하루밤 Banff에서 쉬고 우리는 Banff Gondola로 간다. Jasper에 비해서 훨씬 시설 정비를 잘 해 놨다. 그만큼 인공적인 느낌은 지울 수 없다. 다른 한국가족들도 많이 보인다. 서로 가족사진을 찍어주고나서 우리는 Sulphur Mountain Cosmic Ray Station으로 간다. 예전에 우주 입자를 연구하는 곳이라 한다. Jasper와 달리 워낙 데크가 잘 되어 있어 아주 편하게 구경을 하고 왔다.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22년 록키산맥 2023. 11. 5. 23:55
Banff의 숙소 체크인을 하고 우리 가족은 다시 한번 위쪽으로 거슬러 올라 Moraine Lake 방문을 시도했다. 몇 번 째인지도 모르겠다. 이번에는 아예 진입로 입구 옆 도로에 멈춰 기다리기로 했다. 다행히 앞에 그런 차들이 있어 별로 부담은 없다. 그리고 나니 우리차 뒤쪽으로 차들이 늘어선다.. 입구담당자도 좀 부담스러웠는지 무전을 하고나서 들여보내 준다. Moraine Lake의 주차장에 가니 주차공간이 아주 많이 널렸다.. 이런데 왜 막는지 모르겠다. Moraine Lake에서 첫번째로 가봐야 할 곳은 Rockpiles라는 곳이다. 돌무더기로 되어 있는 전망대 같은 곳이다. 이곳에서 보는 뷰가 정말 압권이다. 진입로를 막는 자들 때문에 이곳에 못 왔다면 정말 후회되었을 곳이다. 승범이와 다현이..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22년 록키산맥 2023. 10. 31. 11:44
7일차 오후에 간 Johnston Canyon. Jasper에 Maligne Canyon이 있다면 Banff에는 Johnston Canyon이 있다. 규모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Johnston Canyon이 큰 듯 하다. 이곳은 매끈한 바위 협곡이 아니라 아주 거친 바위의 협곡을 보여준다. 중간 중간 볼거리와 사진촬영 포인트들이 많이 좋다. Johnston Canyon의 Lower Falls 옆에는 이렇게 터널이 있다. 터널로 쏟아지는 폭포수가 흥미롭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이곳에서 소리를 지른다.. 우리 가족도 예외 없이.. 다현이의 표정이 이곳이 얼마나 새롭고 흥미로운지 보여준다. 트레일 코스를 따라 가면 바위 아래로 지나가는 길도 있다.. 아직 Upper Falls까지는 갈 길이 멀다.. 길을 내..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22년 록키산맥 2023. 10. 31. 08:42
원래 어제 마지막 일정으로 Moraine Lake를 가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진입로 개방을 허용하지 않아 실패했다. 그리고 7일차 오전, Nordegg의 숙소 체크 아웃을 하고 우리 가족은 다시 한번 Moraine Lake로 향했다. 가는 길에 곰 가족이 보인다.. 기대를 갖고 Moraine Lake 진입로에 갔지만 여전히 개별 자동차에게는 진입을 허용해 주지 않는다.. 뭐 이런 곳이 다 있지.. 몇 번을 왔다 갔다 한 뒤에 결국 포기하고.. 밥이나 먹으러 간다.. (놀랍게도 한국인이 사장이시다..) 일정이 많이 꼬이지만 대응은 유연하다. Morrant's Curve라는 곳에 잠깐 들러 본다. 주차를 하고 와 보니 이미 사진촬영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이 꽤 있다. 이곳은 록키산맥의 배경과 울창한 상록..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22년 록키산맥 2023. 10. 31. 08:27
Banff 뿐만이 아니라 캐나다 록키산맥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 이곳 Lake Louise인 듯하다. 같은 이름의 뮤직도 있고, Fairmont Château Lake Louise 라는 유명한 호텔도 있다. 이곳에서 하룻밤 자면 더 없이 좋겠지만 너무 비싸고 대신 우리는 이곳에서 Afternoon Tea를 먹기로 했다. 물론 이것도 좀 부담이 되는 가격이지만 이 정도 투자를 할만한 곳이기에 주저하지 않고 예약을 했다. 빵류와 달리 디저트류는 부페식이라 갖다 먹으면 되기에 좀 많이 먹기도 했다. Ice Wine Tea라는게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고.. 오랜만에 상류층 문화를 즐겨 본 듯 하다. 호텔 정원에서는 마침 결혼식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멀리서 어떻게 식이 진행되나 힐끔 둘러본다. 유명한 호텔인만큼 호텔..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22년 록키산맥 2023. 10. 31. 03:21
6일차. 첫번째 방문한 곳은 Peyto Lake다. 이곳부터는 Banff National Park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비가 시원하게 내리는 데 제대로 구경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 주차장에서 한참동안 비가 그치길 기다렸다가 드디어 비가 잠잠해 지자 우리는 움직이기 시작한다. 비 때문인지 관광객들이 별로 없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이런 게 전화위복 아닌가... Peyto Lake는 빙하에 의해 석회가 깍여 녹아내려 물이 아주 환상적인 Milky Blue 색을 보여준다. 아직 산 아래로 구름까지 남아있어 더 운치가 있어 보인다. 너무 경치가 멋있어 여러 조합으로 가족 사진을 찍어본다. 구름이 완전히 걷히고 나니 햇살이 너무 눈부시다.. 아 이렇게 사진찍기 어려워 줄 질이야... Peyto La..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22년 록키산맥 2023. 10. 31. 02:38
Columbia Icefield 빙하체험을 하고 나면 셔틀버스를 타고 Skywalk을 즐길 수 있도록 데려다 준다. 긴 협곡 뷰를 즐길 수 있도록 유리로 된 발코니를 만들어놨는데 그냥 한 번 쯤 가볼 만 곳 같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사진찍기가 힘들다는게 좀 아쉽다.. 셔틀버스는 다시 티켓팅 오피스로 돌아오고 우리는 다시 남쪽으로 내려간다. 중간 지점에 있는 Big Bend. 큰 곡선으로 이뤄진 커브길이다. 그리고 이곳에서 보면 빙하에 의해 만들어진 U자형 계곡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또 남쪽으로 가서 Weeping Wall이라는 곳에 가 본다. 아무래도 비가 오면 좀더 멋진 뷰를 보여줄텐데 지금은 아주 살짝 우는 듯 하다.. 펑펑 우는 모습 보고 싶다.. Jasper와 Banff의 딱 경계에 위치..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22년 록키산맥 2023. 10. 31. 01:30
Athabasca Falls에서 시간을 너무 보냈다.. 그래도 간신히 빙하체험 장소까지 왔는데 정확히 어디가 체크인하는 곳인지 모르겠다.. 그렇게 헤매다 보니 예약시간은 벌써 다 지났다. 아 역시 여행에는 항상 변수가 따른다.. 다행히 티켓팅하는 곳에서 우리가 늦었다고 하니 다음 타임에 예약가능한 곳으로 무료로 다시 잡아준다.. 너무 고맙다.. 다음 타임을 기다리는 동안 차에서 간식도 갖고 오고, 화장실로 갔다오고 인근 풍경도 느긋하게 즐겨 본다. 빙하 투어를 하는 차를 보니 그 크기가 엄청나다.. 바퀴 하나가 사람 키 높이다.. 설상 버스를 타고 빙하근처까지 간다. 이곳 빙하의 정확한 이름은 Athabasca Glacier. 200년 전에는 빙하가 훨씬 커서 티케팅 오피스 주차장까지 있었다고 하는데 지..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22년 록키산맥 2023. 10. 31. 00:45
5일차, 우리가족은 Jasper의 중심지를 떠나 남쪽으로 내려간다.. 오전에 빙하체험 예약을 해놨는데 그 전에 잠깐 유명한 폭포를 한 번 들러본다. 바로 Athabasca Falls. Athabasca Pass 전망대에도 잠깐 들렀는데 별로 볼 건 없다.. Athabasca Falls는 협곡 사이로 아주 엄청난 수량의 물이 흘러내리는 폭포다.. 폭포도 멋지고 협곡도 멋진 곳이다. 가장 물보라가 많이 치는 곳에 가 보니 흩날리는 물방울 때문에 사진찍기도 힘들다.. 그렇게 힘들 곳일 수록 더 즐거운 어쩔 수 없는 듯 하다. 협곡까지 천천히 다 둘러보고 나니 시간이 벌써 많이 지났다. 이렇게 좋은 곳인 줄 미리 알았으면 시간 조절을 잘 했을텐데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한다.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22년 록키산맥 2023. 10. 31. 00:33
승마가 너무 힘들어 숙소에서 좀 많이 쉬다가 나온다. 저녁 일정은 등산이다. 그래서 Kimchi House라는 한식당에서 좀 든든하게 먹고 출발해 본다. SkyTram도 저녁이 되니 좀 저렴하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SkyTram을 타고 올라가 전망대만 보고 내려오는데 우리는 이곳의 정상인 Whistler Peak까지 가기로 한다. SkyTram 전망대에서 Whistler Peak까지는 약 1.3km의 오르막.. 아빠가 이곳까지 간다는 얘기를 자세히 하지 않아 다들 옷을 대충 입었는데 생각보다 춥다.. 바람이 강하고 고도가 높아지니 확실히 기온이 떨어진다. 올라오니 확실히 사방이 탁 트인 게 너무 좋다.. 저 멀리 SkyTram 전망대가 작게 보인다.. 뒤쳐져서 올라오고 있는 엄마의 모습이 아주 작게 ..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22년 록키산맥 2023. 10. 13.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