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위한 Gingerbread Men 쿠키. 식용색소와 설탕가루로 좀더 예쁘게 색칠도 해준다. White Christmas. 캐나다에서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이제 그렇게 새롭지도 않다.. 그냥 익숙한 이벤트 같은 느낌이랄까.. 화이트 크리스마스라 해서 어디 갈 때도 없고 그냥 고립이다. 비싸지는 않지만 소소하고 앙증맞은 선물들.. 선물이 있다는게 중요하지... 연말에는 크리스마스 장식 투어를 가 본다. 나이아가라 폭포쪽에는 제법.. 아니 한국에 비하면 좀 아쉽다고 해야 하나.. 하여간 라이트 장식을 해 놓았다. 빙 둘러 본다.. 트리는 좀 별로지만 다른 동물이나 조각품의 라이팅 장식은 괜찮은 편이다. 올해 엄마 만들었던 음식들의 사진.. 수진님, 고생하셨습니다...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20년 2023. 9. 6. 23:53
12월 초가 되면서 첫 눈이 내렸다. 초록색이었던 잎들이 노란색 변했고 그리고 모두 어느 샌가 떨어져 버렸고 이제 마지막으로 새하얗게 눈으로 덮여버렸다. 겨울철 크리스마스 꽃인 포인세티아도 사서 분위기 좀 살려본다. 인근 커뮤니티에서 진행하는 크리스마스 과자집 만들기.. 참 접착력 떨어지는 반죽 같은 걸로 집을 세우니 겨울철 따뜻한 실내 공기에 다 녹아내려 집이 무너져버린다. 그래도 어찌어찌 그럴싸하게 완성.. 상도 받았다. 캐나다 한국 재단에서 진행하는 '나의 꽃' 대회.. 다현이는 나이아가라 지역에서 대표로 당선되더니 결선에서도 진출하게 되었다. 다현이의 꿈 이야기에 나오는 길냥이 박둥이.. 며칠동안 계속 발표 준비를 하더니 결국 장원으로 결정되었다. 지역 신문에도 크게 나오고 이래저래 언론에 제대로..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20년 2023. 9. 6. 23:34
코스트코에서 파는 빵 반죽 생지.. 약간 상온에 발효시킨 뒤에 구워주면 맛있는 빵으로 변신. 그리고 김장도 준비한다. 엄마는 캐나다 와서 정말 많은 걸 새롭게 한다. 작은 손도끼 하나 사서 장작도 패 본다. 큰 도끼 있으면 TV에서 보던 것처럼 크게 휘두르겠지만 이 작은 도끼로는 망치로 쳐야 한다. Burgoyne Woods라는 인근에 있는 공원이다. 아주 많은 참나무 (Oak Tree)가 있는데 가을에 많은 잎들이 떨어져 있다. 낙옆으로 놀기에 너무나 넘쳐나는 규모다. 낙옆 속에 완전히 파묻힐 정도로 많다. 다현이는 그 낙옆 속으로 스며 든다. 마지막 가을 산책일 듯 싶다. Malcolmson Eco Park. 세인트캐서린 북쪽의 웰랜드 운하 옆으로 나 있는 산책로다. 이곳은 특이하게 노란색 단풍이 많..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20년 2023. 9. 6. 23:06
거의 매주 한 번 씩 가을 산책을 가는 듯 하다. 이번 장소는 Niagara Falls 시에 있는 Heartland Trail이다. 그냥 가장 기본적인 루트로만 가 본다. 이곳은 원래 행사장으로 쓰이는 곳인데 코비드 때문인지 모든 게 중단되고 나니 그냥 황량함만 남아 있다. 산책 코스가 아주 길지는 않다... 나중에 나와서 보니 다현이 친구 하은이네 집 근처였다는 놀라운 사실.. 할로윈데이를 위해 우리도 외부 장식을 해 본다. 달라라마에서 최소한 재료를 사서 꾸며본다. 오랫동안 준비해온 이웃집들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작년보다는 훨씬 분위가가 할로윈다워 진 것 같다. 할로윈데이에는 쉐런할머지 집까지 간다. 다현이를 많이 기다리신 듯.. 코비드 때문에 많은 집들이 직접 대인간 접촉 없이 그냥 집 앞에 사탕을..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20년 2023. 9. 6. 13:22
코비드 때문인지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틈만 나면 나가려 한다. 이번 가을 산책 장소는 집 인근 Thorold 지역에 있는 Glenridge Quarry Naturalization Site. 예전 채석장이었던 곳을 자연녹지화 시킨 곳이다. 딱 느낌이 서울의 난지공원 같다. 나무는 별로 없고 끝없이 펼쳐지는 억새밭이다. 한여름에는 끔찍하겠지만 지금과 같은 가을 날씨에는 햇살 받으며 산책하기 딱 좋다. 중간쯤 가다보니 누군가 할로윈 호박 조각을 갖다 놓았다. 아주 앙증맞게 잘 조각한 호박이다. 길이 거의 끝나갈 쯤에 호수가 나온다. 이곳에는 좀 붉은 색 Sumac 나무가 보인다. 확실히 수변지역은 억새밭 지역과는 또다른 인상을 남긴다.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20년 2023. 9. 6. 12:38
St. Johns 자연보호구역을 나와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찾게 된 Howells Farms. 할로윈이 다가 오니 호박 장식이 한창이다. 호박을 사러 오는 사람들도 많고.. 농장이지만 일종의 작은 테마파크 처럼 입장료를 내고 들어오면 코끼리기차 같은 거나 썰매 등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갖가지 모양과 크기의 호박들이 차 많다. 이렇게 모아 놓으니 포토존이 너무 많다. 국화꽃도 만발한 게 가을 분위기 제대로 난다. 신기한 건 호박을 개당 판매하는게 아니라 무게를 재서 판매한다. 파운드당 판매가격이 그렇게 싸 보이지는 않는다. 그래도 이렇게 호박을 즐길 수 있어 얼마나 좋은가... 낙엽이 떨어지는 시즌.. 낙엽이 정말 끊임없이 떨어진다. 이렇게 낙엽을 다 치워도 금방 다시 뒷마당 전체를 덮어버린다..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20년 2023. 9. 6. 10:20
우리도 Thanks Giving Day를 즐겨본다. 칠면조를 사서 속을 채워넣고, 크랜베리로 소스도 만들어 본다. 처음 하는 칠면조 요리라 손이 많이 간다. 그래도 다 조리하고 나니 파티를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가을을 즐기기 위해 인근 자연보전지역으로 산책을 떠나본다. St. Johns Conservation Area. 큰 호수를 끼고 있어 분위기가 아주 상쾌한 느낌이 든다. 아주 붉은 색 단풍은 역시 보기 힘들다.. 노란색과 주황색 중심으로 물든 단풍들.. 물에 반사되어 보이는 모습도 나쁘지 않다. 아주 큰 나무가 쓰러져 있다. 자연보호구역이어서 그런지 관리를 최소한으로 하는 듯 하다. 실제로 보면 훨씬 노랗게 보이는데 사진으로는 그 감성이 사진에 담기지 않는다.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20년 2023. 9. 6. 04:07
뒷마당에 있던 실버메이플. 나이가 많이 들어서인지 굵은 가지가 부러지기 시작하더니 좀 위험하다 싶어 결국 나무 전체를 자르기로 결정됐다. 해먹을 달아 놀았던, 다현이의 나무타기, 멋진 그늘을 제공해 주었던 나무였는데 너무나 아쉽게 되어버렸다. 이제 해먹도 안녕.. 아빠의 Co-opt이 드디어 끝났다. 5월말부터 9월초까지.. Town of Lincoln의 Beamsville Lions Park. 코비드 때문에 간신히 구했던 일자리.. 졸업 후에도 이곳에서 계속 일할 수 있기를 빌어본다. College의 가을학기가 시작되고, 가을을 느낌 좀더 살려보려고 가을국화를 사왔다. 아직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둥글둥글한게 촉감이 좋다. 긴팔 옷을 보니 가을이긴 가을이다.. 지인분이 놀러오시면서 강아지까지 놀러왔다. 낯..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20년 2023. 8. 30. 08:48
Queen's Royal Park. 나이아가라 온더레이크 시에서 온타리오 호수 변에 위치한 공원으로 참 한적한 공원이다. 저 멀리 미국 요새가 보인다. Citadel. 미국과의 국경을 마주 보고 있고, 미국의 침략을 경계하는 요새.. 널찍한게 뛰어놀기에 좋다.. 안에도 들어가 보면 좋겠지만 이미 늦었고, 그냥 주변만 좀 돌아본다. 나이아가라 온더레이크의 올드 타운. 이곳은 인근에서 가장 옛 거리의 모습을 간직한 곳이다. 그것도 구질구질 옛 것이 아니라 아주 예쁜 옛 거리의 모습을 갖고 있다. 특히나 주변의 조경은 정말 환상적이다. 여기에도 카우 아이스크림이 있어 한 번 먹어본다... 할리팍스에서 먹었던 그 아이스크림보다는 조금 못한 듯 하다.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20년 2023. 8. 30. 06:17
8월.. 망중한 이라고 해야 하나... 한여름의 더위 속에서 잠깐 즐기는 휴식.. 박둥이는 거의 우리 집에 사는 듯 하다. 이제 여름 휴가용 별장(?)도 끝이다. 비오는데 임시로 만든 비옷이 제법 잘 어울린다. 아빠가 Co-opt을 하는 Beamsville Lions Park. 이곳에서 첫번째로 만들어 본 나만의 Flower Beds. 보통 이런 것을 만들겠다고 요청하지 않는데 좀 위에 관리자들이 좀 이상하게 받아들렸지도 모르겠다. (나중에 시간이 한참 지나서 알게되었지만 이 Bed가 나의 직장 생활을 변화시키는 출발점이다.) Charles Daley Park는 Town of Lincoln의 가장 대표적인 공원이다. 온타리오 호수 변에 만들어진 공원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공원이다. 저 멀리 반대편 끝에..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20년 2023. 8. 30. 05:48
나이아가라 폭포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 바로 크루즈를 타고 폭포 가까이 가는 것. 조금 가까운 주차장은 이미 만차.. 결국 멀리 떨어진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서 배타는 곳까지 간다.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이 너무 강해, 이렇게 우의를 나눠준다. 캐나다쪽 유람선은 빨강색 우의, 미국쪽 유람선은 파랑색 우의. 아직 물방울이 세지 않을 때 사진을 많이 찍어 본다. 폭포 가까이 가면서 서서히 강해진다.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는 사진을 찍을 때만 벗고 그 외에는 다 쓴다. 폭포 아래 물줄기가 강한 곳에 오니 마스크를 다 쓰라는 안내가 나온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그곳에는 소리를 많이 지르기 때문에 마스크를 쓰라는 듯 하다. 역시 폭포 아래쪽으로 가까이 가니 소리가 저절 나온다. 이것 사방에서 물줄기가 나오는..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20년 2023. 8. 30. 03:50
조금은 특이한 여름 휴가.. 이전에 한국으로 돌아가신 분께서 미리 예약해 놓은 AirBnB주택. 지인과의 여름 휴가를 위해서 예약을 했지만 어쩔 수 없이 한국으로 갈 수 밖에 없었고, 취소 수수료도 비싸 결국 지인에게 무료로 쓰도록 해줬다. 집에 별로 떨어져 있지도 않고 그다지 특이할 것도 없지만 뭔가 새로운 환경에서 지낸다는 느낌.. 하여간 덕분에 이 집에서 시원하게 지내 본다. 퀴즈타임도 갖고, 베개싸움도 하고, 공부도 하고... Dufferin Park의 7월. 이곳에는 야간에 반딧불이 서식한다고 한다. 이별하기 전, 마지막으로 나이아가라 폭포도 가 본다.. 그렇게 다현이의 또다른 친구가 한국으로 귀국한다.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20년 2023. 8. 30. 03:23
여름, 한낮의 더위를 피해 비치체어에 앉아 쉬어 본다. 다현이는 꽃과 잔디에 물을 주다가 Driveway에 물그림을 그린다. 꽃도 만발하게 피었고, 벌써 토마토는 수확의 계절이다. 아주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직접 따 먹는 재미가 있다. Fenwick Berry Farm에서 딸기 따기 체험을 하러 갔다. 직접 따면서 먹기도 하고 자기가 받은 상자에 잘 익은 걸로 한가득 따 본다. 제법 달콤한게 꽤 괜찮은 체험인 듯 하다. 땡볕에 고생하는 것만 빼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20년 2023. 8. 26. 13:40
나이아가라 파크에서 관리하는 작은 공원 Dufferin Park. 이곳은 Canada Goose가 텃새처럼 정착해 있는 곳이다. 빵을 준비해 가서 주니 졸졸 따라오면서 달라고 한다. 그런데 집에 돌아갈 때 보니 차에 펑크가 나 있다. 이런이런... 급하게 TD카드에서 무료로 해 주는 견인서비스를 이용해 본다. 역시 비싼 건 서비스도 좋다.. 한국인 가족이 이제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그동안 다현이와 제법 친하게 잘 지냈는데 많이 아쉬워 한다. 가는 친구도 남아 있는 친구도 왜 그렇게 슬픈지..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20년 2023. 8. 26. 13:05
6월이 되면서 날씨가 더워진다. 봄이 왔나 싶었는데 벌써 여름이 오려나 보다. 그린하우스에서 코업을 하고 있는 동기 누나가 버리는 Annuals 꽃이 있다고 갖다 주셨다. 플랜터를 좀더 사다놓고 꾸며 본다. 다년생인 Perennials 꽃에 비해 확실히 화려한 색을 보여준다. 전공 공부를 핑계로 이렇게 꽃을 사다 꾸민다. 그래도 다 꾸미고 나니 뿌듯하다. 로빈의 알이 어느날 부화했다. 아직 눈도 제대로 뜨지 않은 정말 갓태어난 새끼들이다. 몰래 보는데 어미새가 조금 떨어져 계속 울면서 위협을 한다. 중고로 튀김기를 샀는데, 너무 크다.. 어쨌든 튀기는 김에 이것저것 닥치는대로 튀겨본다. 다현이의 한국인 친구.. 1년 위 언니인데 다현이랑 코드가 잘 맞는 듯 하다. 락다운이라 모이는 인원 제한이 있지만 그..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20년 2023. 8. 26. 12:42
집 현관문으로 나올 일이 없다보니 어느날 나와보니 로빈이 현관문 조명등 위에 둥지를 만들어 놨다.. 둥지 안에 뭐가 있나 셀카봉에 핸드폰을 설치해서 보니 푸른색 알을 4개나 낳아 놨다.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봄의 기준이 되는 날인 빅토리아데이.. 이 때부터 보통 서리가 공식적으로 끝난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인지 원래는 온 동네가 축제 분위기여야 되는데 올해는 썰렁하는 빅토리아 데이다.. 동네 뒷 산.. Brock 대학으로 올라가는 숲이다. Niagara Escarpment라는 지형이 만들어 낸 다소 가파튼 경사지다. 그래 봤자 별로 높지 않고 그냥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아빠의 코업 시작일이 원래는 4월 말이었는데 5월 초로 한 번 연기되었다가 코로나 락다운이 심해지면서 5월 말로 다시 연기 되었다. 그..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20년 2023. 8. 23. 13:55
언제나 봄을 알리는 전령사, 개나리가 꽃을 피기 시작했다. 나무 위에서 책을 읽는 다현이.. 박둥이 목에 뭔가 달았는데 박둥이 표정이 그다지 밝아 보이지 않는다. 야채밭이 드디어 완성되었다. Vegetable Garden Bed. 잘 자른 나무에 잡초방지 Fabric를 둘러주고 흙을 채운다.. 그리고 야채 모종을 심어준다. 그리고 나서 축하기념으로 바베큐 파티를 해 본다. 엄마가 그리는 스케치들.. 생각보다 잘 그린다.. 못하는 게 없는 듯 하다. 올해 다현이의 생일은 친구들 초대 없이 그냥 우리 식구 끼리만 한다.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20년 2023. 8. 23. 13:11
락다운 이후 이제 집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 조금이라도 즐겨본다. 집마당에서 아니면 집 안에서.. 뭐든 움직일 수 있도록 해 본다. 이런 생활이 얼마나 지속될련지.. 아빠의 나이아가라 칼리지 봄학기도 다 끝나고 이제는 코업 준비를 한다.. 많은 곳에 이력서를 냈지만 코로나 락다운의 영향인지 사업을 더 이상 하지 않는 곳이 많다.. 그래도 Town of Lincoln에서 연락이 와서 그 곳에서 코업을 하기로 했다. 학교에서도 코업을 하지 않아도 졸업이 가능한 걸로 바뀌었고, 심지어 코업을 하지 않겠다면 학비까지 일부 돌려주니 코업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아졌다. 어쩌면 그 덕분에 코업을 얻게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결혼기념일도 가볍게 축하하며 보낸다. 그래도 마당이 있는 집이라 이런 락다운 상황에서 얼마..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20년 2023. 8. 23. 12:29
3월 초 아직은 바이러스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는 듯 하다. 우쿠렐레 공연과 오케스트라 공연도 예정대로 잘 진행된다. 그런데 3월 17일, 온타리오 주정부에서 전체 Lockdown을 공표하고 모든 도시가 정말 꽁꽁 얼어 붙어 잠겨 버린다. 학교도 등교가 불가능해지고 우리집, 우리마을이라는 테두리로 활동이 제한받는다. 집에 있더라도 운동을 게을리하면 안된다.. 108배도 하고 춤도 춰 보고, 마당에서 배드민트도 쳐 본다.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20년 2023. 8. 19. 12:46
두번째 도서관에서 강아지한테 책 읽어 주기.. 생각보다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나 보다. 학교 선생님들의 파업.. 의외로 이곳은 학교선생님들이 자주 파업을 하고 아이들은 휴교를 할 수 밖에 없다. 엄마가 찾아간 Underground Railroad 역사체험 교회.. 미국 흑인 노예의 탈주 경로를 표현하는 단어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인트캐서린은 미국과의 국경 너머 첫 도시로서 미국의 흑인 노예의 최종 목적지 중 중 하나였다. Undergroudn Railroad의 리더였던 Harriet Tubman과 그의 생애, 노예탈주 등을 설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등장했다.. 뭐지.. 공공기관들과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기 시작한다.. (이 때까지만 해도 이 바이러스가 그렇게 오래 갈 거란 생각은 못했다...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20년 2023. 8. 19. 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