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10] 노바 스코시아 - Prospect & Peggy Cove

 

10일차가 되면서 우리 가족은 이제 동쪽 끝에서 다시 서쪽으로 이동한다. 숙소로 잡은 곳은 노바스코시아의 주도인 Halifax에서 조금 떨어진 한적한 동네인 Prospect. 

 

별 기대하지 않고 갔던 곳인데 이 동네 너무 좋다.. 우리 숙소도 바닷가를 바라보고 있는데 너무 맑은 바닷물에, 배를 댈 수 있게 길게 뻗은 데크, 그리고 예쁜 조경까지 뭐 하나 나무랄 때가 없다. 

 

 

어디 이동하는 것보다 그냥 여기에서 쉬면서 둘러보는 게 훨씬 좋을 듯 했다. 한참을 이 곳에서 느긋하게 즐기다가 숙소에서도 좀 누워서 편하게 있다가 나오게 되었다. 

 

 


 

이곳은 Peggy Cove라는 유명한 관광지가 있다. 숙소에서도 이와 관련된 책과 그림이 있었는데, 한번 가보기로 했다. 가는 길 역시 구불구불한 해안선을 따라 가는데 그 옆으로 멋진 보트도 정박되어 있다. 

 

이전 Cabot Trail의 Green Cove에 비해 여기는 엄청나게 큰 Cove다. 관광하러 온 사람들도 많고 그만큼 사진 찍기도 쉽지 않다. 그래도 조심스럽게 널찍하고 빈 바위를 찾아 사진을 찍어본다. 

 

 

평평한 바위 기반 위에 솟아 있는 등대.. 이 등대가 없었으면 얼마나 밋밋했을까 싶다. 

 

 

Peggy Cove 근처에 있는 예술작품.. 원래 미술관인데 늦은 시간이라 안으로 들어가지는 못하고 밖에 있는 조각품만 살펴 본다. 숙소로 다시 돌아와서 보니 Peggy Cove보다 숙소에서 보는 뷰가 훨씬 좋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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