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cky_D5] Jasper to Banff_2 Columbia Icefield 빙하

 

Athabasca Falls에서 시간을 너무 보냈다.. 그래도 간신히 빙하체험 장소까지 왔는데 정확히 어디가 체크인하는 곳인지 모르겠다.. 그렇게 헤매다 보니 예약시간은 벌써 다 지났다. 아 역시 여행에는 항상 변수가 따른다.. 

다행히 티켓팅하는 곳에서 우리가 늦었다고 하니 다음 타임에 예약가능한 곳으로 무료로 다시 잡아준다.. 너무 고맙다..

 

 

다음 타임을 기다리는 동안 차에서 간식도 갖고 오고, 화장실로 갔다오고 인근 풍경도 느긋하게 즐겨 본다. 

빙하 투어를 하는 차를 보니 그 크기가 엄청나다.. 바퀴 하나가 사람 키 높이다.. 

 

 

설상 버스를 타고 빙하근처까지 간다. 이곳 빙하의 정확한 이름은 Athabasca Glacier. 200년 전에는 빙하가 훨씬 커서 티케팅 오피스 주차장까지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버스를 타고 가야할 정도로 많이 줄어들었다.. 지구온난화는 어쩔 수 없는 듯 하다..

 

 

빙하라는 것을 처음으로 밟아본다.. 예전 뉴질랜드에서 조각으로 떨어져 내린 것은 잡아본 적이 있는데 이렇게 밟아 보니 감회가 새롭다.. 빙하수가 그렇게 좋다고 해서 엄마와 다현이는 빙하수를 힘들게 받아 마셔본다.. 

 

 

관광객들이 굉장히 많은 가장 위쪽 진입한계점까지 가니 좀 사람이 적어진다. 캐나다 국기가 걸려 있어 사람들이 줄 서서 사진을 찍고 있어 우리도 찍어본다.. 

 

 

하얀 빙하 설원 위에 빨간 캐나다 국기.. 저 국기가 없었으면 얼마나 서운했을까..

 

 

한여름이지만 이곳은 확실히 겨울이다.. 다현이는 손이 시려운가보다..

 

 

돌아가는 길에 보니 아래쪽 빙하수 계곡이 보인다.. 저기에서 물을 받았으면 아주 쉽게 가득 채웠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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