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김규성 신부 안수진의 결혼식

◆ 시간: 2004년 4월 25일 오후3시

◆ 장소: 서울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




신부대기실에서의 촬영..




대구와 영주에서 올라온 가족 친지들은 버스에서부터 술을 거하게 마시고 온 듯 했다. 

특히 아버지는 상당히 많이 마셔서 주례사 중에 졸기까지 하셨다. 




주례는 대학원 지도교수님... 결혼식 전에 주례를 위해 서로에게 바라는 점을 몰래 물어보셨는데, 주례식에서 이 3가지를 알려줬는데 놀랍게도 우리 부부는 거의 일치했다. 


축가는 수진씨의 학교제자들.. 합창부를 부를 줄 알았는데 그냥 본인 반에서 선생님을 축하해줄 학생들 자원을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노래 실력보다는 노래의 정성이 더 느껴지는 축가였다. 




사회를 친구 안병원이 해줬는데, 만세삼창을 하라고 한다... 가벼운 걸 시켜줘서 땡큐...

멋지게 만세삼창을 해주고 결혼식을 마무리한다.


친구 사진을 찍는데 키스타임을 갖는다. 보통은 이런 경우가 없는데 뒤에 더 이상의 결혼식이 없어서인지 시간적 부담이 없는 촬영기사분께서 과감히 하이라이트 외에 조명을 꺼주신다.. 어떤 결혼식장에서도 볼 수 없었던 우리만의 추억이 하나 더 생긴 듯 했다.




양가 부모님에게 폐백을 드리고 축복을 받으며 결혼식 전체 행사를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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