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의 데이트 4

여의도 불꽃축제

10월이 접어들며 많은 축제들이 진행된다. 지금도 유명하지만 당시에도 유명했던 여의도 불꽃축제.. 

여의도에 직접 가는 것은 어렵고, 강변북로에 차를 세우고 불꽃축제를 보게 되었다. (참고로 화려한 사진은 구글 검색으로 가져온 사진이다)


야경 모드는 여전히 찍기가 쉽지 않다. 삼각대도 없어 자동차의 본네트 위에 두고 찍은 사진들.. 




양평의 용문사

가을에 은행나무로 가장 유명하다는 용문사를 찾았다. 그런데 11월, 너무 늦가을에 왔는지 벌써 은행나무들의 은행잎은 자취를 감추고 흔적 조차 없다. 

커플목도리로 한껏 연인의 풍모를 뽐내본다. 




오이도

4호선의 마지막 전철역인 오이도, 이곳의 옥구도자연공원은 멋진 정자와 함께 갯벌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오르막이 좀 부담스럽지만 그래도 즐겁게 걸어 올라간다. 



방조제에서의 낙조는 정말 일품이다. 하지만 바람불고 점차 싸늘해지는 날씨는 어쩔 수 없이 움츠러들게 만든다. 수진씨가 준비해간 뜨거운 물을 마시며 해가 떨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돌아온다.




부케 받는 수진, 그리고 프로포즈

수진씨가 아는 언니의 결혼식에 가서 부케를 받아왔다. 부담스러운 부케다... 


그리고 나는 오랜 준비 끝에 프로포즈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이 때 만들기 시작했던 포토북. 마지막 빈페이지를 두고 앞으로 계속 이 포토북을 채우고 싶다고 했던 약속을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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