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몽트뢰 - 포크 조형물, 프레드머큐리 동상
- 해외여행/2018년 스위스
- 2018. 12. 6. 12:24
채플린월드를 나오니 바로 앞에 이 지역의 명물인 계단식 포도밭이 펼쳐져 있다.
이 지역의 포도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을 정도로 유서깊은 유산이기도 하다. 별 기대없이 온 채플린월드는 다양하게 우리를 놀라게 한다.
스위스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포도밭이다
스위스는 값비싼 아이스와인이 유명한데 이게 아마도 사용되지 않을까..
포도밭 위에서 호수를 바라보며 초롯빛 풍성한 기운을 한번 받아본다..
이곳은 파란 하늘과 호수, 붉은 색 지붕의 마을, 그리고 초록색의 포도밭이 정말 잘 어울어져 있는 곳이다.
포도밭 위에 올라가 호연지기를 느껴보자..
시크한 놈...
이제 좀더 호수쪽 가까이에 가본다. 우리가 간 곳은 이 지역의 대표적인 조각인 포크..
이곳에는 원래 음식박물관이 있는데, 그 곳에서 만들어 기증한 조각상이다.
호수 안에 포크라니 처음에는 좀 당황스러운 설정 아닌가 싶었는데, 가까이에서 보니 매우 멋있게 보인다.
포크.. 정말 특이한 조형물 아닌가
그래도 음식박물관을 대표하는 조각인 듯하다
또한 호수 주변이라 백조도 보인다. 뭔가 줄게 있으면 좋았을텐데 아무것도 가진게 없어 백조한테 좀 미안했다.
다현이는 왜 이렇게 새를 좋아하는지... 자기 친구라면서 꼭 가까이 가서 살펴본다.
한국처럼 호수물의 계절별 차가 크면 이상할텐데 정말 축복받은 곳이다
다현이의 친구 백조가 나타났다
이곳 공원에는 작지만 장미들도 예쁘게 심어져 있고, 채플린월드 근방이어서인지 채플린의 젊은 시절 조각상도 설치되어 있었다.
장미꽃 가운데에서...
채플린이 이곳에서 자주 산책했으리라..
이제 포크 조형물에서 차로 좀더 이동하면 프레디머큐리의 동상이 나오는 곳으로 갈 수 있다.
주차는 도로옆에 동전 넣는 주차장.. 1시간이면 충분할 듯해서 거기에 맞게 동전을 넣으면 된다.. 그리고 스위스는 스위스프랑을 사용하지만 유로 동전도 사용가능하게 되어 있었다. 차에 남아 있는 유로 동전을 싹싹 긁어 놓고 호수 산책로로 간다.
산책로 옆에 보이는 특이한 조형물이다. 물고기 떼가 마치 비상하는 듯 생동감 있게 표현되어 있는 조형물이다.
그리고 좀더 가니 우리가 원하는 프레디머큐리의 동상이 나온다.
몽트뢰의 멋진 조형물
이상한 기계장치들과 가로수, 그리고 건물들이 참 이색적이다...
비긴어게인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이곳을 배경으로 버스킹을 했었는데, 오늘은 버스킹하는 사람들이 없어 아쉽다..
이곳은 프레디머큐리가 음반 녹음을 위해 자주 찾았던 곳. 실제 음반 녹음했던 곳은 지금 카지노로 바뀌고 녹음실은 카지노의 VIP룸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VIP들만 들어가서 쉴 수 있다고 하는데 일반인들에게도 공개를 해주면 좋으련만...
프레디 머큐리의 심벌인 동작..
역광이지만 얼마나 풍요로운 호수 전경인가..
각자 누가 제일 똑같이 따라 하나 한번 흉내를 내본다.
승범이는 좀 쑥스러운지 그냥 무난한 포즈로.... 만약 이번에 개봉한 보헤미안랩소디를 미리 봤다면 승범이도 따라 했을텐데...
아빠는 동작이 영 이상하네..
다현이 포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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