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프라하 - 카를교의 야경
- 해외여행/2018년 체코
- 2019. 1. 9. 14:02
존레넌 벽을 지나 우리는 드디어 카를교(카렐교라고도 하는데, 지역에 따라 카를4세, 카렐4세, 샤를4세 등 언어적 차이가 있어 어쩔 수 없다)에 도달하게 되었다.
여긴 정말 밤인데도 사람들이 정말 많다..
그런데 엄마한테 물어보니 이건 사람이 적은 거라고 한다.. 낮에는 이것보다 훨씬 많고 발디딜 틈조차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어쨌거나 저멀리 우리가 올라갔던 프라하성이 보이고 카렐교의 탑들도 밝은 조명 아래 빛을 발하고 있었다.
카를교가 보인다..
카를교의 야경 모습들..
강물에 비친 조명도 매우 은은한게 참 보기 좋다.. 그래서 다들 이곳으로 야경을 보러 오나 보다.
사람들이 많지만 그 틈을 비집고 사진을 찍어본다.
프라하성의 야경이 보이게 찍어본다
이제 제법 무거워진 다현이..
카를교에서 제일 유명한 건 단연 성인 얀 네포무크의 동상일 것이다. 그 아래에는 역시 사람들이 소원을 빌기 위해 많이 모여 있다.
우리도 순서를 기다리며 주조물을 만져본다.
강아지를 만지면 누군가 자신에게 충성을 다한다는 것, 왕비를 만지면 다시 프라하로 돌아온다는 것, 네포무크를 만지면 간직했던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있다. 다 만지면 안되고 이 중에 하나만 만져야 한다는데 우리는 그냥 다 만지고 말았다..
소원이 이루어지면 좋은 것고 아니어도 이렇게 만져봤다는게 어딘가..
소원을 말해봐~~
그래도 이정도면 사람이 없는 것 아닌가..
쭉 다리를 건너 반대쪽까지 거의 다 왔다... 이쪽에도 똑같이 생긴 탑이 있다..
자세히 보면 다르지만 밤에 보면 그 탑이 그 탑으로 보인다..
다현이랑 엄마도 찍어보고..
엄마아빠도 승범이한테 부탁해서 찍어본다.
그리고 이 쪽에는 이 다리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카를4세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체코의 영주로서 신성로마제국의 황제를 엮임한 위대한 왕이라 할 수 있다. 그 덕분에 이렇게 프라하가 문화적으로 융성할 수 있었으리라...
카를4세의 위엄이 넘치는 동상..
카를4세도, 아빠도 멋지지 않은가..
카를4세의 동상 쪽에는 우리나라 남산처럼 사랑을 약속한 사람들의 자물쇠들이 여기저기 걸려있다. 아주 많이 걸려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여기에서 그들의 사랑이 영원히 지속되리라 약속했을 것 같다.
그만큼 이곳은 낭만적인 풍경을 갖고 있는 곳이다. 프라성과 카를교, 그리고 아래로 흐르는 블타바강이 있으나 정말 이 3가지가 잘 조화를 이루은 곳이다.
최고의 포토 명소에서..
항상 그렇지만 엄마의 사진이 제일 보기 좋다
힘들게 이곳까지 왔으니 잠시 벤치에 앉아 옥수수로 배를 채워본다.. 이렇게 간식을 먹으니 괜찮네.. 승범이는 공공장소에서 뭘 먹는게 싫은가 보다..
옥수수를 먹고 있는데 다리 위해서 아코디언으로 사계 연주를 하시는 분의 연주 소리가 들려있다. 레파토리가 많지는 않은 듯 한데 그 중에서 사계가 가장 좋은 듯하다. 아코디언으로 저렇게 사계를 연주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놀랍다.
아... 앨범 편집을 잘 못해서 다현이 얼굴이 짤렸다..
예쁘게 찍어주세요~~
이제 숙소로 돌아가야할 시간.. 돌아가기 전에 기념 사진 찍고 가야 하니 다같이 활짝 웃어보자..
우리 두 말썽꾸러기 남매...
정말 한국사람들이 많았던 곳.. 다리 곳곳에서 한국말이 끊이질 않았다
돌아가는 길에 못내 아쉬워 이런 저런 장난을 치며 간다.
이제 패키지 손님들도 돌아가고 좀 조용해 졌다..
그러니 다시 장난기가 발동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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