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 아야 소피아 야경과 술탄아흐메트광장(히포드롬)

유람선까지 다 보고난뒤 다시 트램을 타고 우리 숙소로 돌아간다.. 


어제 먹었던 레스토랑에서 다시 가니 주인장께서 더욱 친절하게 우리를 반겨준다.. 어제 먹었던 것과 완전히 다른 메뉴로 주문.. 주인장께서 주방장에게 주문을 잘 못해서 다른 음식이 나왔지만 그냥 공짜로 먹게 하고 우리가 주문한 것을 빠르게 다시 갖다 주신다.. 역시 서비스 최고~~


이스탄불 구도심지에 숙소가 있으니 밤에 나가기도 참 좋다..

5분만 걸어가면 아야소피아가 나오니깐.. 그래서 우린 야경을 보러가기로 했다. 


숙소 앞에서 보이는 아야소피아 모습멋진 모습이다~~



낮에 보던 모습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사람들도 좀더 한산한 편이고 분수에서도 화려한 조명이 나온다. 분수가 위로 솟구칠 때를 잘 맞춰셔 사진을 찍어본다.


빛을 아주 잘 활용한 야경이다~분수도 아주 멋지네..



뒤쪽으로 블루모스크도 조명이 켜져 있다.. 푸른색 조명이면 좀더 좋았으려나... 블루모스크의 조명은 일반 오렌지색 백열등 불빛이다.. 

모스크 옆으로 세워져 있는 미나렛도 화려한 조명을 받아 좀더 예쁘게 보인다. 


미나렛이 뭐하는 용도인지 잘 몰랐었는데, 시간이 되면 이곳에서 예배를 올릴 수 있게 커다란 스피커로 기도를 드리도록 멘트가 나온다.. 주요 내용은 이슬람 신도로서 코란을 믿고 코란의 내용을 실천한다는 것인데 여러 모스크가 같이 있는 곳에서는 각 모스크의 미나렛이 서로 방해가 되지 않도록 순차적으로 멘트가 나온다.. 


저멀리 블루모스크도 보인다아빠도 아야소피아의 야경을 배경으로..



야경은 확실히 아야소피아가 Top 1이다.. 

저 모습은 정말 낮에도 멋지지만 밤 모습은 훨씬 멋있게 보인다.


산책나오기 정말 좋은 곳..조명이 약하니 흔들리지 않게 잘 찍어보자..



분수와 어우러져 훨씬 화려함을 가중시킨다. 

엄마와 다현이도 잠시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 사진을 찍어준다.. 분수가 나올 때 잘 찍어야하는데 사람들 지나가게 하다보니 타이밍을 놓칠 때가 있다..


분수가 잠시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보기 좋다..다현이도 포즈가 좋다~



아야소피아 앞 정원을 지나 조금만 더 가면 술탄아흐메트 광장이 나온다. 


광장의 첫 입구쪽은 게르만 분수가 세워져 있다. 분수라 하기에는 좀 이상하지만 비잔틴 양식의 이 건축물은 독일 빌헬름황제가 선물로 준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분수를 지나면 유명한 테오도시우스의 오벨리스크가 나온다. 기원전 15세기 이집트 파라오에 의해 만들어졌는데 도대체 이집트의 오벨리스크는 왜 이렇게 흩어져 있는지.. 이집트가 정말 불쌍하다.. 어쨌든 이 오벨리스크는 동로마제국의 수도가 이곳 이스탄불(당시로는 콘스탄티노플)로 옮겨진 것을 기념하기 위해 테오도시우스 황제의 명에 의해 옮겨져 세워졌다. 


이 오벨리스크를 지나면 콘스탄틴 오벨리스크가 있다. 그리고 양쪽 오벨리스크 가운데에는 Serpent 기둥이 세워져 있다. 원래는 삼발이의 한쪽 다리이지만 지금 다른 것은 남아있지 않고 이것만 덩그러니 남아 있다. 


테오도시우스 오벨리스와 그 뒤로 콘스탄틴 오벨리스크가 보인다게르만분수와 Serpent 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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