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land - Day2) Reynisfjara (현무암기둥, 주상절리)

 

Reynisfjara 레이니스피야라

디르홀레이에서 조금 더 운전해서 가면 거대한 현무암기둥바위 (주상절리)로 유명한 레이니스피야라 해변을 만날 수 있다. 유명한 곳이지만 강한 바람과 파도로 위험하기도 한 곳. 주차장 옆으로 오늘 파도가 얼마나 위험한지 표시가 되어 있는데 다행히 가까이만 가지 않으면 큰 문제는 없을 듯 하다. 

 

 

주차를 하고 검은 모래 해변 위를 걸어가는데 강한 바람으로 마치 황사처럼 검은 모래가 흩날려 온다. 그래도 주상절리까지 오니 바람은 그렇게 심하지 않다. 

 

Hálsanefshellir Cave라는 해식동굴 옆으로 현무암 기둥이 늘어서 장관을 연출한다. 주상절리라는 이름이 있지만 좀 어렵게 느껴지는 단어다. 어쨌든 굉장히 접근하기 쉬운 주상절리다. 

 

 

항상 사람들이 기둥 위에 앉아 사진을 찍고 있기 때문에 타이밍을 잘 맞춰야 한다. 좀 기다렸다가 관광객이 빠질 찰라 재빠르게 각자 독사진과 가족사진을 찍어본다. 

 

 

파도 주의를 해야된다고 경고 문구가 있지만 파도가 치면 그 주위에서 놀고 싶은 충동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파도를 제대로 피할 수 있는지 항상 자신을 시험해 보고 싶어하는 아이들... 저러다 신발 젖으면 오늘 여행은 망할 것 같다는 부모의 걱정.. 

 

바다가에 촛대바위처럼 솟아있는 바위는 Reynisdrangar (레이니스드란가르) 라고 부른다. 역시 용암이 식고 파도에 의해 침식이 진행되며 생긴 바위다. 

 

 

주상절리 기둥도 멋지지만 그 뒤쪽으로 용암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바위 절벽도 꽤나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바위 위쪽에는 새둥지들도 보인다. 바위도 검고, 모래도 검고, 옷도 검고... 아 뭔가 좀 대비되는 옷을 입었어야 했나..

 

 

검은 모래 위로 파도의 하얀 거품이 참으로 아름답게 다가 온다. 저 뒤로 디르홀레이가 보인다. 

 

 

여기 화장실도 유료다.. 상당히 깨끗해 보이기는 하지만 참을 수 있다. 레스토랑도 있는데 가격을 잠깐 살펴보니 좀 사악하다.. 이 정도면 그냥 Vik에 가서 먹는게 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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