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land - Day9) Reykjavík - Museum of Iceland & Perlan

 

이제 드디어 링로드 한 바퀴를 돌고 아이슬란드의 수도인 레이캬비크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다. 

 

■ National Museum of Iceland

우리가족이 왠만하면 꼭 가는 곳이 국립박물관이다. 아이슬란드 국립박물관도 그 일환으로 당연히 방문하게 되었는데 위치가 아이슬란드 국립 대학 내에 별도로 자리잡고 있다. 

 

아이슬란드의 역사에 맞춰 시대별로 다양한 역사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조금 현대로 오면 아이슬란드 사람들이 입었던 복장을 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나온다. 

 

 

아이슬란드 역시 북유럽 신화의 영향권에 있기에 천둥의 신 토르 조각상이 시그니쳐처럼 팜플렛에도 표지에 소개되어 있다. 이 조각상을 한참 찾았는데 찾고 보니 정말 작은 약 2cm 정도밖에 안되는 조각상이었다. 영화에서 처럼 아주 웅장하고 힘센 모습이 아니라 그냥 늙은 할아버지 같은 모습이어서 그것도 좀 인상적이었다. 

 

지금은 크리스챤 국가이기에 기독교가 전파되면서 예수님과 관련된 다양한 모습 역시 전시되어 있다. 

 

 


 

■ Þúfa & Super Mario Bros Wall

Þúfa (푸바)라는 좀 쌩뚱맞은 조형물을 보러 갔다. 왜 이런 걸 만들어놨을까 정말 궁금한 조형물이다. 위치도 항구 끝에 쉽게 접근하기 힘든 곳에 있는데 간혹 낚시하는 사람들만 이 부근을 지나가고 관광객은 전혀 없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레이캬비크 해안 쪽 빌딩의 모습도 볼 수 있다. 

 

그리고 잠깐 지나가기만 한 곳이 Super Mario Bros Wall. Juan Pictures Art 라는 곳에서 거리 벽화를 그려놨는데 수퍼마리오 게임 한장면을 그대로 그려놨다. 여기도 푸바와 마찬가지로 좀 쌩뚱맞기는 하다..

 

 


 

■ Perlan

Perlan (페를란)은 원래 갈 계획이 없었는데 Sky Lagoon 입장시간까지 시간이 좀 애매모호하게 남다보니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가게 됐다. 내부는 가격 대비 크게 볼거리가 없는 듯하고 워낙 레이캬비크에서 유명한 곳이 겉모습이라도 보자고 갔다. 

 

아이슬란드항공 비행기 안에서 페를란 광고가 그렇게 많이 나왔음에도 우리가족에게 특별한 건 없어보인다. 진짜 오로라도 실제로 충분히 봤고, 빙하도 충분히 봤고, 용암은 어차피 가짜고.. 

 

 

바깥에 있는 조형물은 좀 특이하게 재밌는 모습을 갖고 있다. 그리고 페를란에서 바라보는 레이캬비크 뷰가 괜찮다. 잠시만 시간을 때우기 딱 좋은 곳 같다. 이제 우리는 또다시 온천욕을 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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