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land - Day9) Hraunfossar & Snorrastofa museum

 

■ Hraunfossar (흐라운포사르, 흐라운 폭포)

숙소를 나와서 원래는 Grábrók이라는 화산분화구를 먼저 가려고 했는데 가다보니 길을 막아놓고 공사를 한다. 사전에 무슨 공지안내문이라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우회도로도 없는 곳에서 한참을 가서야 알게 해 놓다니 괘씸하다..

 

다시 돌아 Hraunfossar (흐라운포사르쪽)으로 향한다. 이쪽 동네는 그냥 마을에 온천이 있는 듯 하다. 마을 곳곳에 온천의 김이 올라오고 있다. 흐라운포사르 주차장에 도착해서 천천히 폭포를 둘러본다. 

 

 

흐라운포사르 폭포는 높지는 않지만 아주 폭이 넓어 여성의 주름치마처럼 폭포물이 쏟아지는 예쁜 폭포다. 

나무데크로 된 전망대도 아주 잘 설치되어 있는데 여기에서 폭포를 바라보는 모습이 가장 좋다. 폭포 뒤쪽으로는 용암이 흘러내려 굳은 지층도 보인다. 

 

 

아직은 이른 아침이라 햇살이 바로 정면에서 비춰 눈을 제대로 뜨기 힘들다. 이쪽은 눈을 뜨기 힘들고 반대쪽은 역광이라 사진이 별로고.. 이른 아침에는 또 이런 문제가 있네..

 

 


 

■ Barnafoss (바르나포스, 바르나 폭포)

흐라운포사르 폭포와 바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조금만 가면 Barnafoss 바르나포스 폭포를 만날 수 있다. 그런데 우리가 갔을 때는 마침 가는 길목이 완전 얼음으로 덮여있다. 

 

그러다보니 이 폭포로 가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우리 가족 중에서는 승범이가 대표로 폭포를 보러 간다. 가서 동영상도 촬영하고 열심히 폭포를 카메라에 담아온다. 그런데 아뿔사 돌아오는 길에 그 빙판길에 바로 미끄러 넘어진다.. 어후.. 

 

 


 

■ Snorrastofa museum (스노라토파 박물관)

스노라토파 박물관은 지나가다가 잠깐 들러봤다.. 오래된 온천목욕탕 유적이 있다고 하는데 음.. 특별한 인상을 주지는 않는다. 대신 햇살 좋은 이 목욕탕 주변에 고양이 두 마리가 다현이를 반겨준다. 

 

건물 내부로는 들어가지 않고 잠깐 바깥쪽 산책을 해보고 돌아간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