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land - Day9) Grábrók 화산분화

 

■ Grábrók (그레이브로치)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쉽게 오를 수 있는 분화구가 이 Grábrók (그레이브로치) 같다. 주차장도 무료고 올라가는 길도 잘 되어 있고, 올라가서는 보는 뷰도 상당히 괜찮은 것 같다. 

 

 

이 부근에는 3개의 화산분화구가 있는데 그레이브로치는 이중에서 가장 큰 분화구에 속한다. 분화구 위로 올라가는 계단 옆으로는 용암이 굳어 형성된 지형으로 되어 있다.

 

여기 뿐만 아니라 이 부근 전체가 Lava Field라는 용암대지로 되어 있다.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이 바위 위에 이끼가 끼어있어 약간 푸르스름한 모습도 보인다. 

 

 

계단이 좀 많기는 하지만 그래도 못 올라갈 정도로 많지는 않다. 올라가면서 분화구 중심을 볼 수 있다. 또 중간 벤치도 있어 쉬었다 갈 수도 있다. 우리가 갔을 때는 우리 가족 외에 딱 두 명 정도가 더 있어 정말 한적하게 즐긴 것 같다. 

 

 

분화구 정상에 올라가니 일단 옆으로 더 낮은 화산분화구가 하나 보인다. 그리고 그 너머로 광활한 용암대지가 보인다. 

 

 

분위구 정상쪽에서는 특별한 난간 없이 그냥 줄만 설치되어 있다. 그냥 모르고 뒷걸음 치다가 뒤로 떨어질 수도 있다. 

광활한 용암 대지를 쭉 둘러보니 나지막하게 된 평지에 간간히 분출되어 식어버린 화산들이 보인다. 

 

 

화산분화구 둘레가 아주 크지 않아 그냥 가볍게 한바퀴 둘러보고 다시 내려 간다. 

 

 

아래 쪽에 아주 특히하게 구획이 나눠져 있는 곳이 보인다. 집터인가 아니면 무슨 밭인가 싶어서 내려가는 길에 한쪽으로 빠져서 찾아가 봤다. 다행히 안내문이 있어서 읽어보니 예전에 양들을 방목해서 키울 때 밤에 양들을 모아두던 곳이라고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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