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6 - 뮤지컬 라이온킹, 킹스크로스역

뮤지컬 라이온킹 


드디어 라이온킹을 보러 왔다. 콘서트홀에서 공연장까지 어떻게 갈까 고민하다가 걸어가는 것 외에는 특별한 방법이 없었다. 버스를 탄다고 해도 많이 걸어야 하고.. 

워털루브릿지... 런던에 처음 왔을 때 지나왔던 다리다... 그런데 다시 또 지나가네...


공연장 가는 길에 어떤 여인이 마치 누드로 서 있는 것 같아 눈길을 끌었다. 가까이 지나갈 때 다시 봤더니 살색의 몸에 딱 붙는 원피스였는데 정말 누드 같았다. 그래서인지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이 그 여인을 보는 듯 했다. 


라이온킹 공연장은 그다지 크지 않고 아담한 곳이었다. 굉장히 오래된 느낌도 들었는데, 보통 우리나라 공연장에는 음식물 반입 금지인데, 이곳은 영화관처럼 팝콘과 음료 등을 공연 중 마음껏 먹을 수 있었다. 


내부는 그냥 영화관 분위기다..뮤지컬 라이온킹의 공연장 앞에서..



승범이는 어디에선가 교통카드를 떨어뜨려 고민이 많았는데, 다행히 뒷 자리에 계신 분이 찾아 주었다. 못 찾았으면 사실 숙소로 돌아가는게 좀 고민이 되었을 것 같다. 


라이온킹 공연은 정말 어메이징하다고 해야할까... 동물을 저렇게 표현했다는게 정말 대단하다. 노래도 노래지만 무대감독과 의상감독에게 큰 점수를 주고 싶다. 이전에 이탈리아에서 오페라 볼 때는 애들이 다 잠들었는데, 이번에는 좀 쉬기도 했고 공연도 재미있어서 다들 생생하게 잘 본 듯 했다.


사진촬영은 금지.. 이 사진들은 구글에서...고마워 구글~대단한 표현력이다... 무대, 의상, 동작까지 200점 주고 싶다




킹스크로스역, 해리포터 플랫폼


런던에서 5일차, 오늘은 에든버러로 이동하는 날이다. 아침 일찍 한인민박 체크아웃하고 역까지 왔다. 런던은 기차역 조차 매우 분위기 있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해리포터가 마법학교로 들어가는 9와 3/4 플랫폼일 것이다. 이 플랫폼 바로 옆에 상점이 있는데 그곳에서 수레를 설치하고 가드라인까지 설치하고 사진을 찍게 해준다. 그런데 아쉽게도 오늘은 일요일, 특히 문을 9시에 오픈한다. 그 시간이면 우린 에든버러행 기차를 타야하는데...


우린 그냥 우리 캐리어를 밀면서 사진을 찍어본다.


킹스크로스역은 국내선, 앞에 있는 세인트판크라스역은 유레일 탑승역이다스카프, 캐리어, 점프샷까지 만점이다



편의점에서 대충 샌드위치를 사서 먹고 우리의 열차 플랫폼이 표시되자 우린 에든버러행 열차를 타러 간다. 

와이파이까지 되는 열차.. 참 좋네~~


기차는 버진그룹 노선, 버진그룹CEO인 리차드브랜슨에 대해 같이 공부~와이파이가 되니 애들이 너무 좋아하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