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 미라벨정원

마트에서 장을 다 본 뒤에, 우리는 미라벨 정원으로 왔다..

그래도 사운드 오브 뮤직의 대표적인 명소이니 와봐야 하지 않는가...


그 유명한 페가수스 분수. 다행히 사람들이 없길래 위에 올라가 사진을 찍어봤다. 


페가수스 분수 앞에서..원래는 빙빙 돌아야 하지만 이렇게 만세만 하면서 사진을 찍자..



그리고 또다른 사진 명소인 정원을 배경으로 한 철문.. 

엄마 말에 따르면 예전보다 이 미라벨정원은 훨씬 정원이 잘 가꿔졌다고 한다. 꽃들이나 그 외 시설도 많이 확충된 듯하다.


꽃이 만발한 미라벨정원사람들 피해 사진찍기가 쉽지 않다



저 문에서 사진을 바로 찍기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지나간다. 

그래서 계단 위로 좀더 가면 사람들 별로 없어 찍을 수 있다. 여기에 가니 승범이도 다현이도 좀더 부담없이 사진을 찍는다. 


좋았어.. 몸으로 뒷사람들을 잘 가리는 거야...다현이의 미소 좋다~~



덕분에 우리 가족 사진도 찍어보고... 


이제 반대쪽으로 돌아 조각상들이 있는 쪽으로 가본다.. 가는 길에 놀이터가 있길래 잠시 놀다가 가본다..

높다란 미끄럼틀.. 다현이는 처음에는 좀 주저하는 듯하닥 그래도 용기를 내어 위로 끝까지 올라가 내려온다. 


승범이가 올라가 있는 발판같은 것은 소리가 나는 기구인데 고장난 듯했다..


가족 사진도 찍어보고...조각상들이 있는 곳으로 가본다..



그리고 조각상들의 정원.. 엄마 말에 따르면 이 조각들도 위치가 바뀌었다고 한다. 예전에는 이쪽에 있지 않았다고..


그래도 그 때 있었던 조각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 다행이다. 사운드 오브 뮤직이 나왔던 난장이 조각상도 그대로..


얼마나 똑같이 따라하나..다현이도 제법 똑같은데...



다시 꽃 정원으로 돌아가 호엔잘츠부르크 성이 보이는 곳으로 가본다. 


꽃들이 정말 잘 관리되어 있다.. 이런 정원 하나 갖고 있으면 얼마나 좋으려나..


영화에서는 저 터널 속으로 막 뛰어갔는데...멋진 꽃 정원이다..



오래 끌지 말고 빨리 찍고 가자고 설득한다.. 아니면 저 끝까지 가야한다는 협박 아닌 협박도...


승범이도 엄마아빠의 사진을 아주 잘 찍어준다.. 구도를 이제는 제법 잘 잡는다.


짜증 나겠지만 그래도 웃고 빨리 찍고 가자..호엔잘츠부르크 성이 저렇게 보이니 정말 좋은 풍광이 나온다..



그리고 다시 반대쪽 건물의 바깥쪽으로 가보면 이렇게 큰 나무가 나온다.


나무 타기에 정말 좋은 나무다.. 나무가 이렇게 쓰러져 있으니 다현이도 성큼성큼 잘도 올라간다. 


나무 타기 맛을 들인 다현이..정말 큰 나무다.. 저렇게 쓰러져 살아있는 것도 놀랍고...



아빠도 잠시 나무 쪽으로 가본다.. 다현이가 올라갈 때는 잘 가더니 내려올 때는 무섭다고 잡아달라고 한다...

정말 큰 나무이긴 하다..


아빠도 잠시 앉아본다... 부러질까봐 발은 땅에 대고..내려 올 때는 조심조심..



원래 잘츠부르크에서 다양한 사운드오브뮤직 촬영지를 둘러볼 계획이었지만 다 포기하고 그냥 가기로 했다. 일단 체력이 더 중요하니..

그래도 집으로 돌아가는 길 옆에 보니 넓은 해바라기 밭이 있기에 내려 사진을 찍어봤다.


우연히 발견한 해바라기꽃밭정말 멋진 곳이다.. 사람도 없고..



우리나라의 왠만한 해바라기 축제 장소보다 훨씬 해바라기가 많은데 그에 비해 사람들은 우리 외에 하나도 없었다.


이런 행운의 장소가 있으니 얼마나 반가운가.. 승범이는 굳이 꽃 속에서 사진을 찍고 싶지 않아 다현이만 데리고 왔는데 다현이도 너무 좋아라 한다. 

다현이 찍어준 엄마 아빠의 사진.. 아래쪽에서 찍으니 그 구도 또한 참 새롭고 좋다.


다현이가 찍어준 사진..이름 없는 해바리가꽃밭이었지만 기억에 많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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