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land - Day8) Snæfellsnes - Selvallafoss & Kolgrafarfjördur

 

■ Selvallafoss (셀발라포스)

우리는 이제 약 30분 정도 운전을 해서 Selvallafoss로 왔다. Selvallafoss 폭포는 Sheep's waterfall 이라고도 불린다. 넓은 초원 지대여서 양을 키우기 적당해서 그런가... 아주 큰 폭포는 아니지만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에서 비교적 쉽게 갈 수 예쁜 폭포라고 할 수 있다. 

 

넓은 초원 너머로 거대한 용암 대지가 자리 잡고 있다. 꽤 오래 전에 화산작용으로 흘러내린 용암이 식어 만들어진 지형으로 보인다. 주차장에서 돌로 된 테이블에서 앉아 잠시 이 주변 전체를 조망해 본다. 

 

 

초원 사이로 난 길을 따라 내려가면 이내 폭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위에서 내려보면 폭포가 잘 보이지 않아 더 아래쪽으로 내려가서 폭포의 모습을 살펴 본다. 

 

중간에 작은 개울을 살짝 뛰어넘어야 한다. 워낙 작은 개울이라 충분히 넘어갈 수 있다. 

 

 

아이슬란드에 와서 이미 많은 폭포를 봐 왔기 때문에 크게 더 멋있다라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오히려 광활한 대지가 좀더 마음에 든다. 그래도 스나이펠스네스 반도를 찾는 단체관광객들에게는 빠지지 않는 코스인 듯 하다. 

 

 

폭포를 보기 위해 내려갈 때는 좋았는데 다시 올라가려니 좀 힘들다.. 체력이 진짜 많이 떨어진 듯 하다. 

 

 


 

■ Kolgrafarfjördur Viewpoint (콜그라파르 피요르드)

이곳은 서부쪽 대표적인 피요르드 지형 중에 하나다. 그냥 가는 길에 있길래 한 번 들려 봤다. 뭐 특별히 볼거리가 많은 곳은 아닌 것 같다. 

 

 

대신 이곳 전망대 안내판에는 아이슬란드의 신화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 있다. 지금 하나도 기억에 남지 않으니 특별히 흥미로운 이야기는 아닌 듯 하다. 

 

이곳을 떠나며 잠깐 다시 바닷물쪽을 봤는데, 만약 여기 바닷물이 얼지 않고 눈으로 덮혀있지 않다면 잔잔한 바닷물 위로 주변 산들이 반영되어 거울호수처럼 보일 것 같다. 아마 그래서 이곳이 유명한 Viewpoint인 듯 하다. 

 

 

사진을 찍을 때는 몰랐는데, 다현이 뒤쪽으로 있는 세로줄무늬 산이 키르큐펠 산이다. 동쪽에서 보면 저렇게 약간 사다리꼴 모양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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