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fn Hofn (회픈)은 아이슬란드의 동부 해안으로 진입하는 첫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족이 여기에 들린 것은 나름 큰 마트가 있기 때문. 오늘 숙소는 조리가 가능하기에 고기 좀 구워먹고 오랜만에 찌개도 끓여 한식으로 먹고자 했다. Hofn은 마트 때문에 들린 곳이지만 기대 이상의 뷰를 가진 도시다. 일단 넓은 퇴적층(갯벌 같기도 하고) 너머로 여러개의 빙하가 보인다. 저렇게 많은 빙하가 흘러내리는 것을 볼 수 있다니 횡재다.. Netto라는 마트는 상당히 넓은 마트여서 고기부터 과일, 과자 등 다양한 상품을 살 수 있었다. 마트 물가는 그렇게 비싸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기는 아이슬란드산이지만 과일 등은 대부분 영국이나 스페인 등에서 수입되고 있었다. 마트를 나와서 간단히 사진을 찍고..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해외여행/2023년 아이슬란드 2024. 3. 12. 13:57
■ Fjallsjökull (피얄스요쿨) 빙하 스비나펠스요쿨 빙하를 나와 계속 동쪽방향으로 가면서 쉽게 갈 수 있는 빙하를 찾아보니 Fjallsjökull (피얄스요쿨) 가 나온다. 1번 도로에서 왼쪽으로 빠지는 비포장도로로 진입한다. 비포장도로를 비롯해 주변에 아무 차도 없으니 왠지 불안하다.. 이 길이 맞나 걱정하고 있을 즈음에 앞에서 좀더 오프로드에 적합해보이는 사륜구동 SUV가 잽싸게 우리차를 지나간다. 주차를 하고 나서 밖으로 나왔는데 정말 어마어마한 바람이 불어온다. 간신히 호수 앞까지 가본다. 디르홀레이에서도 이렇게까지 바람이 불지는 않았는데 여기는 그냥 서있기가 힘들다. 승범이는 몸을 한껏 기울여도 넘어지지 않게 만드는 바람의 힘을 즐긴다. 딱 이 정도 각도로 몸을 기울여야 몸을 지탱할 수..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해외여행/2023년 아이슬란드 2024. 3. 12. 1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