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퀘벡이 그 원조인 태야의 서커스.. 캐나다에 사는데 태양의 서커스 정도는 봐줘야 하지 않은가... Alegria... 간판이 아주 인상적이다. 공연장이 설치된 컨퍼런스센터에서 보는 토론토 중심부 모습도 멋있다.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19년 2023. 8. 11. 12:38
아직까지 토론토 여행을 제대로 해보지 않아 태양의 서커스를 보러 가는 김에 하루 당일치기 토론토 도보 여행을 하기로 했다. 주차를 하고 시내 중심부를 따라 걸어 본다.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19년 2023. 8. 11. 12:31
10월.. 이제는 정말 가을이다.. 날씨도 벌써 쌀쌀해지고 해는 점점 짧아진다. 캐나다의 가을도 한국처럼 상당히 짧다고 한다. 그 짧은 계절을 마음껏 즐겨 보자.. 캐나다는 우리가 잘 알듯이 단풍국.. 단풍이 매우 아름다운 나라.. 그래서 우리는 온타리오 주의 대표적인 단풍 명소인 알곤퀸 파크 Algonquin Park에 가게 되었다. 이 공원의 면적은 충청북도보다 조금 큰 수준.. 캐나다의 수준이 실감이 된다.. 하나의 공원이 충청북도 크기.. 와 넓다 넓어.. 박물관을 겸하고 있는 Visitor center를 거쳐 우리는 Beaver Pond Trail로 간다. 호수를 가로질러 난 데크를 따라 한참을 가다 보니 Beaver 가 만든 댐이 보인다. 비버.. 참 열심히 일 했구나.. 저런 댐을 지으려면 ..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19년 2023. 8. 11. 11:06
엄마는 또 허리가 아픈가 보다.. 예전에는 아빠가 발로 눌러줬는데, 이제는 그 역할을 다현이가 대신 한다. 아빠 학교 숙제를 위해 찾아간 Royal Botanical Garden. 토론토 인근에서 가장 큰 식물원인데 확실히 다양한 테마에 수많은 종류의 식물들이 심어져 있다. 아빠가 원하는 나무를 찾아 사진을 찍는 동안 다현이는 다른 체험을 한다. 그래도 승범이는 아빠를 도와 나무 찾기에 열심이다. 이니스크린 브랜드를 만드는 와이너리 투어.. 지인 찬스를 이용해 아이스와인 Tasting을 해 보기로 했다. 와인 용 포도를 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작더라.. 우리의 시음을 위해 3가지 아이스와인이 나왔다. 순서대로 맛을 보게 해 주는데, 가장 마지막에 맛 본 게 가장 좋았다. 그래서 그 와인을 한 병 사려 했는..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19년 2023. 8. 11. 09:34
캐나다 동부 여행은 수민이를 공항에서 맞이하며 끝났다. 한 번 혼자 비행기 타는 경험을 해 보더니 이제는 알아서 잘 오네.. 아빠는 학교까지 자전거로 다니기로 해봤다. 약 30분 정도 걸리는 데 생각보다 갈 만 했다. 학교 그린하우스에서 벌써 국화를 팔고 있는 걸 보니 가을이 다 된 듯 하다. 사파리 나이아가라.. 나이아가라 지역 남쪽에 있는 작은 동물원인데, 동물이 많지는 않다. 그런데 여기는 동물이 많지 않은 단점을 다른 놀이기구로 대체하고 있다. 카트나 로프 챌린지 코스 등이 모두 무료니 갈 만한다. 이곳 동물 중에서는 이 기린이 가장 인기 있는 듯하다. 손을 올려주면 먹이를 주는 줄 알고 핥아주는데 그 느낌이 꼭 한 번 경험해 봐야 안다. 여기는 이 로프 챌린지 코스 하나만으로도 본전 뽑는 듯하다..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19년 2023. 8. 11. 08:50
운하를 건너 우리가 주차했던 장소 쪽으로 가면 Major's Hill Park가 나온다. 그쪽에서 보는 Parliament Hill 뷰가 정말 너무 멋지다. 쉽게 볼 수 있는 뷰가 아닌 듯.. 그런데 Kiweki Point (우리가 갔을 때 이름은 Nepean Point)을 가니 더 멋진 뷰가 나온다. 높은 언덕에서 사방 탁 트인 뷰가 시원하게 들어온다. 오타와 국립 미술관에서는 이 거미 조각상이 매우 인상적이다. Maman 이라고 이름 붙여져 있는데 정말 거대한 조각상이다. 오타와 대성당에서는 잠시 더위를 식히기 위해 들어가 봤다. 조용한 곳에 앉아 쉴 수 있어서 좋다. 다시 Major's Hill Park로 돌아와 꽃 구경을 좀 해 본다. 조경도 참 잘 해 놨다. 그늘에 앉아 좀 쉬면서 이번 캐나다 ..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19년 캐나다 동부 여행 2023. 8. 10. 12:48
퀘벡에서 아침 일찍 출발. 오타와는 퀘벡와 토론토의 딱 중간에 있다. 그래서 오늘은 퀘벡에서 4시간 차를 달려 오타와까지 가서 오타와를 좀 둘러보고 다시 4시간을 가 토론토에 도착하는 아주 빡센 일정이다. 오타와를 보고 느낀 첫 감정은 매우 깨끗하다. 그리고 현재와 과거가 매우 조화로운 도시라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퀘벡보다 우리에게 훨씬 좋은 인상을 줬다. 뉴스에서만 보던 Parliament Hill을 실제로 보니 새삼 캐나다의 수도에 왔다는 게 실감이 든다. 차례로 건물을 둘러보고 난 뒤에 건너편으로 가 이제 동상들을 살펴 본다. 캐나다에서 인간 의지의 승리를 상징하는 Terry Fox의 동상이 Parliment Hill 바로 건너편에 세워져 있다. 더 가보면 전쟁 기념비가 나온다. 물론 한국전쟁도..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19년 캐나다 동부 여행 2023. 8. 10. 12:19
지난번 Halifax에서 보지 못했던 Citadel을 좀더 제대로 둘러보고 싶어 퀘벡의 Citadel에 오게 되었다. 근위병 교대식이 상당히 유명한데, 마스코트인 염소를 대동하는 게 상당히 특이하다. 전문가이드를 따라 투어가 진행되고 마지막에 근위병들과 사진촬영까지 허락해 준다. Citadel을 나오면 애브라함 평원이 나온다. 이 평원에서 예전 영국군과의 큰 전투가 있었다고 한다. 아무래도 이런 영향인지 군수품 저장소 건물도 따로 있다. 매우 고풍스런 건물이길래 뭔가 했다... 퀘벡에서의 마지막 밤. 한번 가보고 싶었던 것이 세인트로렌스강의 건너편에서 퀘벡 Old 도심을 바라보는 것. 도착해서 해가 지길 기다리는데, 여름 해는 확실히 긴지 한참을 기다려서야 일몰이 진행된다. 호텔과 구도심의 건물에 좀더 ..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19년 캐나다 동부 여행 2023. 8. 10. 10:19
퀘벡시티 도심에서 북동쪽으로 올라가면 Montmorency Falls 라는 폭포가 나온다. 폭포를 보는 여러 루트가 있지만 우리는 위쪽 주차장을 이용한 뒤 케이블카를 이용해서 아래로 내려와 폭포에 조금 가까이 가보기로 했다. 폭포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물보라가 많이 몰아쳐 중간에 포기하고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게 되었다. 아래쪽 계단을 이용해 올라가는 사람들도 있던데 우리 체력으로는 끔찍한 일이다. 폭포를 지나 좀더 북쪽으로 한참 올라가면 이 지역에서 가장 큰 성당이 나온다. 최근에 지어서인지 매우 깨끗한 모습을 갖고 있다. 내부에 들어가보니 미켈란젤로의 모자상 카피도 있고 여러 화려한 벽화가 이 성당의 위상을 보여 준다. 유럽의 다른 대성당처럼 고딕 양식의 첨탑이 너무 높아 사진찍기도 힘들다.. 좀..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19년 캐나다 동부 여행 2023. 8. 10. 09:37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오전. 이렇게 비오는 날에는 미술관이나 박물관이 적격이다. 우리가 찾은 퀘벡 국립 미술관은 몇 개의 건물이 연결된 형태로 되어 있는 큰 미술관이다. 특히 스페인의 현대미술가 Miro 특별전이 진행되고 있었다. 같은 스페인 출신화가 피카소의 후배로 작품이 닮은 듯 다르다. 캘리그래프를 하는 엄마에게는 이 미로의 글씨 작품이 상당히 인상적인 듯하다. Miro 특별전을 벗어나 다른 층으로 가 본다. 현대미술 작품들도 멋지지만 아빠에게는 이누이트 아트가 정말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바다코끼리 상아에 아주 미세하게 새긴 조각은 정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야외 테라스에 올라가 보니 미술관의 다른 건물들이 보인다. 지하에는 따로 연결되는 통로가 있어 별도로 나갈 필요가 없다. 재미있는 현대미술..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19년 캐나다 동부 여행 2023. 8. 10. 09:06
너무 가파른 계단이라 목이 부르질 정도라는 Breakneck Step을 지나면 Petit Champlain 길이 나온다. 이 작은 골목 양쪽으로 상점들이 즐비해 있고 그만큼 사람들도 많이 찾는다. 그리고 이 거리의 명소.. 오직 한국인에게만 알려진 명소.. 옆에 다른 나라 관광객들이 뭐하나 궁금해 하는 듯 하다. 쁘띠샹플란 거리를 나와 다시 오르막으로 올라오면 Dufferin Terrace가 나온다. 세인트로렌스 강에서 위로 급하게 올라와 있는 언덕 지형.. 예전에 캐나다 점유를 두고 영국-프랑스 간 전쟁 때 이곳은 난공불락의 요새였다. 거기에 이 테라스가 만들어져 있다. Terrace 위쪽으로도 길이 있었는데 다현이에게 한번 뭐가 있는지 보고 오라니 갔다오더니 아무 것도 없다고 한다. 정말 아무 것도 ..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19년 캐나다 동부 여행 2023. 8. 10. 07:53
갤러리 거리를 지나 가니 퀘벡을 상징하는 Frontenac 호텔이 나온다. 너무 기대했던 호텔이었기 때문에 딱 보자마자 사진을 빨리 찍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호텔 앞에는 유네스코 기념비가 있는데, 이 올드타운 전체가 유네스코 유산에 등재되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서 세워졌다. 점심 식사는 이 곳에서 유명한 푸틴 전문점으로 갔다. 대기 줄이 조금 있었지만 그래도 그리 많이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다. 푸틴과 햄버거를 시켜 캐나다 오리지널 현지식을 즐겨본다. 도깨비에 나왔던 그 호텔 내 우체통. 확실히 비싼 호텔이라 내부 인터리어도 아주 고급스럽게 잘 되어 있다. 여기까지는 일반 외부인들도 갈 수 있는 곳이고 호텔 고객만이 이 안으로 더 들어갈 수 있다.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19년 캐나다 동부 여행 2023. 8. 10. 06:53
전날 뉴브런스윅에서 도착해서 AirBnB 숙소 체크인을 하고 밀린 빨래를 한다. 숙소는 퀘벡 중심부와는 조금 멀었는데 그래도 차로 이동하니 나쁘지 않다. 퀘벡 여행의 주요 포인트는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 그 첫번째는 Tourny 분수다. 잔디밭은 공사중이라 들어가 보지 못했지만 힘차게 물을 뿜어내는 분수를 보니, 시원하니 좋다. 도깨비의 낭만이 막 솟아오르지는 않더라는 사실.... 퀘벡 주의 의사당 앞에 있는 분수대는 그 배경 건물과 주변 자연 환경과 함께 아주 고풍스런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확실히 아빠보다는 엄마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퀘벡 주 의사당 건물에는 캐나다 개척과 관련된 인물 동상들이 세워져 있다. 캐나다는 각 주마다 의사당 건물들이 모두 그 주의 랜드마크처럼 보인다. 퀘벡의 중심부를 ..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19년 캐나다 동부 여행 2023. 8. 10. 06:03
Fundy 국립공원을 나와서 우리는 뉴브런스윅의 주 수도인 Fredericton 인근으로 간다. 이곳에는 미국 독립전쟁 이후 미국에서 이주한 영국왕당파쪽 주민들이 정착한 마을이 있다. 이름도 Kings Landing. 우리나라로 따지면 민속촌 정도 되려나... 1800년대 캐나다 모습을 잘 구현해 놨다. 집부터 사람, 가축, 농기구, 물레방아, 식당까지 그 모든 게 과거로 돌아가 있다. 강물을 댐으로 막아 수력을 이용해 나무를 옮기고 가공하는 기계는 무척이나 인상적이다. 산업혁명의 영국 후손들 답다. 이곳의 좋은 점은 사진처럼 내외부를 모두 둘러볼 수 있다는 점. 원래는 마차를 타고 들어갈 수 있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점심시간이라 마차가 없었다.. 좀 걸었더니 힘드네.. 여기 주민들은 모두 전통 복장을..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19년 캐나다 동부 여행 2023. 8. 10. 02:00
Fundy 국립공원에서 동쪽으로 1시간 정도 가면 Hopewell Rocks 공원이 나온다. 오래된 풍화작용에 의해 바위 아래쪽 부분이 깍여 버섯 모양으로 된 바위들이 줄지어 서 있는 곳이다. 또한 캐나다에서는 보기 힘든 진흙 뻘로 된 지역이라 처음 이 뻘을 본 캐나다 아이들은 매우 신기해 한다. 우리한테는 그냥 뻘일 뿐.. 조수 간만의 차가 심한 곳인데 밀물 때 물이 차오르면 이 공간은 바닷물로 덮힌다. 해변으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더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사람들도 별로 없고, 버섯 바위들도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그게 쉽지가 않다. 뻘로 된 해변에 상당히 멀리 가야 되기에... 그래서 엄마와 다현이는 조금만 가고 다시 올라가 버렸다. Hopewell Rocks를 떠나 우리는 Moncton이라는 도시로 간다..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19년 캐나다 동부 여행 2023. 8. 10. 01:24
뉴브런스윅 주에서 가장 유명한 국립공원인 Fundy National Park. 이 공원에도 아주 많은 트레일 코스가 있지만 우리는 가급적 쉬운 곳 중심으로 돌아보기로 했다. 그 중 첫 번 째가 Point Wolfe. Covered Bridge라 부르는 다리와 함께 협곡으로 둘러쌓인 비치가 유명한 곳이다. 다리를 보호하기 위해서 지붕을 덮었다고 한다. 차가 오기 전에 사진을 휘리릭 찍어본다. 이곳의 트레일은 원래 길이 좀 험한지 나무 데크로 많이 이루어져 있다. 트레일코스의 끝무렵에는 아주 멋진 바닷가뷰를 보여주는 곳이 나온다. 역시나 느긋하게 앉아 쉬기에는 너무 시간이 없다. Caribou Plain 트레일 코스는 호수와 늪지대를 끼고 코스가 만들어져 있다. Caribou (뿔달린 소)가 혹시 나타날까 ..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19년 캐나다 동부 여행 2023. 8. 10. 00:52
전날 저녁 맥주 Brewery에서 사 온 맥주와 아이스티로 간단히 축배를 들어 준다. 아침, 이 좋은 숙소를 떠나며 그 아쉬운 마음에 감사 카드와 선물을 남겨두고 떠난다. 이곳은 정말 다시 한 번 들러보고 싶은 숙소다. 숙소를 나와 우리는 Lunenberg라는 도시로 이동한다. 이곳 역시 노바 스코시아의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Grand-Pre 가 프랑스 이주민과 관련된 곳이라면 이곳 Lunenberg는 영국 이주민과 관련된 곳이다. Waterfront 지역에는 알록달록하게 색이 칠해져 있는 집들이 보인다. 바다로 나간 어부들이 쉽게 집을 찾을 수 있도록 이렇게 특별한 색으로 도색했다는 얘기를 들은 적 있는데 여기도 그런 건지 모르겠다. 잠시 도심에 벗어나 조금 걸으면 아주 예쁜 교회가 나온다. St. Jo..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19년 캐나다 동부 여행 2023. 8. 9. 23:58
Halifax의 Citadel 역시 상당히 유명한데, 우리가족이 갔을 때는 거의 종료 시간.. 주차를 하고 내부 관람은 포기하고 바깥 쪽 중심으로 어떻게 생겼는지 중심으로 관람을 해 본다. 종료시간 임에도 아주 친절하게 우리에게 촬영의 기회를 주시네.. 너무 후다닥 봤기 때문에 좀 많이 아쉬운 곳이다. Halifax에서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입장 시간에 자유로운 공공 정원이었다. 앞으로 직업과도 연관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어떻게 꾸며져 있나 궁금했던 곳.. 저 멀리 연못에는 타이타닉 호의 모형도 보였다 (Halifax는 타이타닉 침몰 지점과 가장 가까운 항구다). 이제 서서히 아이들은 지치기 시작하나 보다.. 도심에 그냥 단순한 공원이 아니라 이렇게 정원을 만들어 놓는 것이 참 대단해 보인다. H..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19년 캐나다 동부 여행 2023. 8. 9. 23:41
오후에는 Halifax로 오게 되었다. Halifax를 대표하는 미술관도 한번 들러 본다. 마침 Maud Lewis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Grand-Pre에서도 이 분 관련 책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외에 다양한 특별 전시회도 있었는데, 자폐아이들의 작품, 그리고 달리의 인생 후반부 작품들 (초현실주의 작품이 아니다) 까지 괜찮은 미술관이었다. Halifax는 해양 산업이 잘 발달된 도시다. 미술관을 나와 Waterfront 지역 산책을 해 본다. 그리고 이 지역에서 유명한 Cow Cream도 먹어 본다. 본사는 PEI라는데 어째 여기가 더 유명한 듯 하다. 아이스크림을 담는 과자 부분을 바로 구워 만들어 그 위에 아이스크림을 담아주는데 아이스크림보다 이 과자 부분이 기억에 아주 강하게 남을 정도로 ..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19년 캐나다 동부 여행 2023. 8. 9. 22:59
오늘 일정은 조금 빡세다. 일단 AirBnB 호스트가 추천해 준 동네 산책 코스라는 Dr. Bill Freeman 자연보호 구역을 가 본다. 동네 산책 코스가 이 정도면 매일 올 수도 있겠다. 이곳은 노바스코시아의 유네스코문화유산 중 하나인 Grand-Pre. 캐나다 초기 정착 프랑스 이주민들의 애환이 서려 있는 곳이다. 주차를 한 뒤 Visitor 센터로 가니 간단한 미술품 전시와 함께 이곳 역사와 관련된 구조물과 설명이 잘 전시되어 있다. 이 동상의 주인공인 Evangeline. 이 소녀는 당시 영국에 의해 추방당한 프랑스 이주민들을 다시 규합해서 정착하게 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유관순 열사와 비슷한 위상을 가졌다고 해야 하나...) 가볍게 산책을 하며 돌아다니면 이런저런 역사 유적을 접하게 된다..
Evergood Man (한결같은 남자) 캐나다 여행과 일상생활/2019년 캐나다 동부 여행 2023. 8. 9. 21:55